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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따라 구름따라 가는길
정이품송은 충청북도 보은군 속리산면에 있는 소나무이다. 1962년 대한민국의 천연기념물 제103호로 지정됐다. 조선 세조가 속리산 법주사로 행차할 때 타고 있던 가마가 이 소나무 아래를 지나게 됐는데, 가지가 아래로 처져 있어 가마가 가지에 걸리게 됐다. 이에 소나무가 자신의 가지를 위로 들어 왕이 무사히 지나가도록 했다고 한다. 또 세조가 이곳을 지나다가 이 나무 아래에서 비를 피했다는 이야기도 있다.이리하여 세조는 이 소나무의 충정을 기리기 위하여 정이품(현재의 장관급) 벼슬을 내렸고, 그래서 이 소나무를 정이품 소나무라 부르게 됐다. 속리산면 정이품송(俗離山面 正二品松) 속리산면 정이품송(俗離山面 正二品松)속리산 법주사로 가는 길 한가운데 서 있는 속리의 정이품송은 나이가 약 600살 정도로 추..
수리티라는 마을에 수재라는 젊은이가 살고 있었다. 하루는 거리고개에 살고 있는 스승을 찾아가는 길에 이 바위 밑을 지나게 되었는데 바위 위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려 올려다 보니 밧줄이 하나 내려와 있었다. 수재가 이 밧줄을 타고 올라가 보니 노인 둘이 띠를 짜고 있었다. 잠시 옆에 앉아 쉬고 있으려니까 그 노인이 “수재야 속히 가거라. 그래야만 스승을 만날 수 있으니라.”하고 호령하기에 일어나 내려 오려 하니 올라 올 때 잡았던 밧줄은 다 썩어 있었고 노인들이 다시 준 밧줄을 잡고 내려와 보니 밧줄도 노인도 종적없이 사라지고 바위만이 덩그렇게 남아 있었다. 그 후 이 바위가 사람을 가르쳤다 하여 가르침바위(敎岩)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o세조임금이 영월고을로 귀양보낸 어린 조카요, 선왕인 단종을 무참히 ..
미남봉(美男峰) : 산세가 빼어나게 아름다운 산마루턱에 밝은 달이 가득차니⋅상반암(裳般石) : 치마처럼 생긴 바위에 내린 서리와 이슬은 옥반에다 은빛 구슬을 가득 담은 것과 같도다⋅상학봉(上鶴峰) : 학들이 창공을 날며 노닐던 상학봉의 단풍 사이에는 푸른 학이 날고⋅주전봉(燽錢峰) : 엽전을 만들며 노닐던 주전봉에는 시선들이 돌부처가 되었도다.⋅묘봉(妙峰) : 산세가 묘하게도 신령 같이 생긴 묘봉 하늘에는 한점 검은 구름이 나타나더니⋅문암석곡(門岩石谷) : 문암리로 넘어가는 돌골짜기 하늘에는 검은 구름이 가득하도다.⋅석천암(石泉岩) : 병풍바위처럼 생긴 석천암 바윗돌에는 비내리는 소리 요란하더니⋅괘등령(掛燈領) : 등잔을 걸어 놓은 것처럼 생긴 괘등령 중령에서부터 미남봉에 이르는 창공의 하늘에는 오색 무..
옛날 이야기다.이 마을에 젊은 나무꾼 한 사람이 도끼를 가지고 산으로 나무를 하러갔다. 나무를 한참 하다보니 두 노인이 바둑을 두고 있었다. 얼마나 재미있게 두는지 나무꾼은 도끼를 옆에 두고 정신없이 두 노인의 바둑두는 것을 구경하고 있었다. 해가 서산 마루에 걸치자 두 노인의 바둑은 끝났다. 그리고 두 노인은 서로 손을 잡고 하늘로 연기처럼 사라지는 것이었다. 나무꾼은 정신을 차리고 옆에 놓아두었던 도끼를 집어들고 집으로 돌아갈 양 도끼를 찾아 보았더니 어느 새 도끼자루가 썩어 있더라는 것이었다. 나무꾼이 집으로 돌아왔으나 아내는 온데간데 없고 낯 모르는 사람들이 자기 집에 살고 있었다. 하도 기가막혀 따져보았더니 자신의 아내는 이미 50년전에 죽고 손자 내외가 아이들과 살고 있더라는 것이었다. 자신이..
아득한 옛날 검단산에 금빛을한 돼지 한 마리가 살고 있었다. 이 금돼지는 몇천년 묵은 것 이어서 온갖 조화를 다 부렸다. 금돼지는 고을 원님이 살고 있는 마을에 사람으로 변하여 나타나 고을 원의 부인을 잡아가는 등 온갖 만행을 저질렀다. 이러한 일로 금돼지를 잡기 위해 방을 붙이고 현상금을 걸었으나 조화가 무궁한 금돼지를 잡지 못하였다. 이 때문에 이 고을에 부임하려는 원님이 없어 고심하던 중 아주 담력이 세고 힘께나 쓰는 장수 한 사람이 고을 원을 자청하였다.원으로 부임한 장수는 꾀를 내어 명주실 오천 발을 구해 오라고 시켜 그 실의 끝을 자기 부인 치마주름 끝에 단단히 매어 놓았다. 한 밤중에 곤히 자던 부인이 밖으로 나가던 것이었다. 원님이 정신을 차리고 명주실을 슬슬 풀어주고 오천 발이 되는 명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