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의 바람소리/증평군(曾坪郡)

도안면 광덕리 김창익효자문(道安面 光德里 金昌翼孝子門)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25. 6. 14. 14:08

김창익의 본관은 경주로 효행이 지극했다. 어머니가 뇌종으로 병이 위중하게 되자 밤낮으로 종기부위를 입으로 빨아 차도를 보이게 했다. 또 그의 어머니가 이질에 걸려 위중했는데, 의원이 이르기를 산토끼를 회로 먹어야 낫는 다고 하여 사방으로 구했으나 얻지 못하여 울며 애태우는데 그의 효심에 하늘도 감동했는지 산토끼 한 마리가 발 밑으로 뛰어드는 것이었다. 잡아서 어머니에게 정성껏 진공하니 병이 씻은 듯이 나았다. 모두 효성의 소치 라고 칭송했고, 효행을 후세에 기리기 위해 1857년(철종8)김국주등이 충청감사에게 김창익의 효행에 대한 글을 올렸고 1862년(철종13)에는 청안현감이 그의 효행사실에 대한 글을 올리기도 했다.이러한 김창익에 대해 나라에서는 1882년(고종19)에 정려를 내렸고 199년(대한제국4)에 효자비와 효자각을 세워 그의 효성을 후세에 전하도록 하였다.(증평군지)

 

효자문 양옆으로 효자문을 기리는 신,구 비석이 나란히 서있습니다.

비석의 전면에는 효자경주김공창익지려( 孝子慶州金公昌翼之閭)라고 새겨져 있으며 후면에는 김창익의 효행내용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효자문 안에는  효자경주김공창익지려( 孝子慶州金公昌翼之閭)라는 현판이 걸려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