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인면 회인중학교 조종구송덕비(懷仁面 懷仁中學校 趙鍾求頌德碑)

 

 

회인면 중앙리 회인중학교 정문을 들어서며 좌측으로 보이는 비석입니다. 비석의 전면에는 백천후인조종구공송덕비(白川后人趙種求公頌德碑)라고 적혀있으며 후면에는 조종구의 송덕내용이 기술되어 있습니다.

 

 

 

기술된 송덕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조종구씨는 보은군 수한면 오정리에서 1922년 7월9일에 출생하여 부모를 따라 보은군 회북면 중앙리로 이거한 분으로 평소 공덕심과 애향심이 두터우신 분이시다. 농가출신으로 빈곤한 생활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서기 1965년 현 회인중학교를 설립할 당시학교부지매입이 어려움을 들으시고 온갖 고생을 하여 어렵게 마련한 토지 전467평을 교육사업에 촛불이되겠다는 일념으로 타인에 앞서 토지를 희사하심으로 중학교를 설립 발전하는데 큰 힘이 되어주셨으니 남이 못할일을 능히 하신분이라고 감탄하지 않는이가 없었다. 그 음덕이 지대함으로 이를 영원히 기리기 위하여 이 송덕비를 여러모임의 성의를 모아 세워드립니다. 회인중학교육성회,회인중학교동창회,회인향교 유림일동. 서기 1987년 4월에 비를 세움.

 

송덕비가 학교를 바라보고 서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