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바다의 창가에서/photo 에세이 보살사 부도 가슴 여미며 ...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20. 2. 7. 17:54 미세먼지로 날씨가 흐리다. 썰렁한 거리를 코로나라는 이상한 놈이 헤매고 있단다. 참 별일이여... 살다 보니 참 요상한 일도 많구먼. 구시렁구시렁 바람결에 세상 소식 듣는다고 하며 용박골 골짜기 보살사부도 헛기침하며 나를 맞아준다. 어째 또 왔데? 먼젓번에 왔다 갔잖아! 또 보고싶어서 왔지요 하는 나의 대답에 흐르는 겨울바람에 보살사 부도 가슴 여미며 얼굴 한번 매만진다. 20200207보살사부도 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 (새창열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