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의 바람소리/괴산군(槐山郡)
불정면 지장리석불좌상(佛頂面 芝莊里石佛坐像)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20. 7. 6. 16:54
몇번이고 걸음을 한곳이지만 갑자기 지장리석불의 뒷모습이 궁금했다.
햇살이 한참이고 좋은 날 지장리석불 뒷태를 원없이 보고 왔다.
마을의 민초들의 바램을 새겨 놓은 듯 무언가 세련된 맛은 없고 투박한 모습이다. 조금은 해학적인 얼굴과 손을 만들어 놓았다.
지장리 석불은 흐르는 강물 바라보며 무슨생각을 할까?
또 하나의 석불이 땅속에 묻혔다고 구전으로 전해지는데 언제나 밝은 세상을 구경하려나
석불 전각앞을 지나는 자동차들의 빠름이 흐르는 세월만큼이나 빠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