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바다의 창가에서/photo 에세이
아픔이 바람이 되어 겉돈다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21. 4. 18. 10:48
쏟아지는 햇살에 눈을 감는다
세월이라는 그늘속에 반쯤 몸을 기대고
오늘도 혼자 세월을 깁고 있다.
감각없는 생각은 아픔을 외면하고
혼자만의 것인양 자만(自慢)의 우산을 편다.
내 어린날의 아픔이 바람이 되어 겉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