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바다의 창가에서/photo 에세이
백석정(白石亭)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21. 7. 16. 17:42
비 온후의 탁류지만
하얀돌 위에 지어져 이름도 백석정(白石亭)인 정자에서
바라보는 풍광은 더위를 잊게 합니다.
강가 절벽 좁은터 위에 멋지게 자리잡은 백석정
내 좋은 사람이랑 농주(農酒)한잔 나누며
세월을 잊고 싶은 그림입니다.
더운 날 먼길 오셨다고
강가에서 부는 바람마저도
정자 한켠에 자리하고 앉았습니다.
아련한 그리움이 피어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