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의 바람소리/보은군(報恩郡)
회인면 신문리 모선재(懷仁面 新門里 慕先齋)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22. 4. 6. 06:54

회인면 신문리 숭조골(聖祖洞)에 있는 제주고씨의 재실인 모선재(慕先齋)입니다. 모선재 뒷쪽으로는 회인면의 제주고씨 입향조인 증이조판서(贈吏曹判書)고대익(高大益)의 묘와 함께 제주고씨 선대의 묘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모선재라는 현판이 걸려 있습니다. 숭조골이라는 지명은 아마 모선재와 함께 제주고씨들의 묘지와 관련된 지명인 듯 합니다.
신문리의 지명유래는 문처럼 생긴 바위가 있어 살무니 또는 신문(新門)이라 하였습니다. 신문리는 피반령 능선을 병풍삼아 자리한 마을로,북으로 청주시 가덕면 수곡리· 내암리,동으로 쌍암리, 남으로 고석리, 서로 오동리와 접해있다.본래회인군 동면 지역으로 1914년 행정구역 폐합에 따라 평촌을 병합하여 신문리라 하고 보은군 회인면에 편입되었다. 살구나무가 많아 살무니라고 하였다는말도 전해오고있다. 자연마을로는 웃말(감나무골,새말),평짓말,승주골이있으며,지명으로는 가러뱅이골,곤드래골,구댕이골,구영바우,구요골,만근쟁이,뫼서리고개,사태골,속곳이마,오좀분지골,음혈,장고개,중구방아골,홀기비등이있다. 마을입구에 들이 형성되어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