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23. 2. 24. 16:48

 

 

아내와 함께 맛집이라고 이름있는

비빔국수집을 찾아 약간 늦은 점심을 먹고

휘이....봄내음 가득한 도로를 달리다

찾아서 들린 곳.

 

가좌리 석불좌상.

온 몸으로 민초들의 아픔 아우르며

숱한 아픔의 길 달려왔어도 찾는 이 없더만

이리 잊지않고 찾아와 줘서 고맙다며

성치 않은 몸 일으키는 석불님이 반갑다.

 

저 쪽에 봄이 오고 있어요.

앞문 여니 봄내음 가득품은 바람 한자락 

석불앞에 두손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