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23. 9. 11. 13:44

 

밤새 시끄럽던 물소리에

배게위에 머리를 누이지 못하고

창문새 파고드는 달빛과 이야기를 나누다

어스름 달빛 물러간 새벽녁

이슬길 바삐하여 너를 찾으니

시끄럽던 물소리는 어디로가고

한줄기 포말 일으키며 내 품안으로 달려오는 

선유동의 와룡폭臥龍瀑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