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바다의 창가에서/photo 에세이

외사리 당간지주(外沙里 幢竿支柱)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24. 4. 7. 19:13

천지가 꽃이다.

벚꽃이 흐드러지다 못해 꽃비로 내린다.

어떤 모습으로 나를 반길까 하는 생각에 외사리를 찾는다.

언제나 변함없이 그 자리에서 나를 반기는 외사리 당간지주.

봄볕 따가운 햇살을 함께 하며

외사리 그 곳에서 나는 한참을 머물렀다.

봄이 주는 호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