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바다의 창가에서/photo 에세이

보살사 부도전(菩薩寺 浮屠殿)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25. 6. 5. 11:44

 

 

 

 

망촛대 사이로 금계국 어우르는 조금 이른 오후

홀딱벗구새도 울고 멧비둘기도 화음을 넣고

인적없는 보살사 부도전에 기다림만 가득하다.

 

찾는 이 바라지 않치만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목 길게 기다리는 마음은  그리움만 고프다.

 

 

 

2025.06.05, 보살사 부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