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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팔영루 (2)
바람따라 구름따라 가는길
팔영루의 앞에 있는 사적비. 이 비(95×37.5×16㎝)는 1983년 청풍문화재단지로 이전하였다. 팔영루(八詠樓)읍리 286번지에 소재했었다. 읍하리 서쪽에 있는 정자. 조선 숙종(肅宗) 28년(1702)에 청풍 부사 이기홍이 창건하고, 고종(高宗) 7년(1870)에 청풍 부사 이직현이 고침. 그 후 민치상이 여덟 시를 짓고 ‘팔영루(八詠樓)’라는 현판을 써서 붙임1976년 12월 23일 지방유형문화재 제35호로 지정, 1983년 청풍문화재단지로 이건하였다. 이직현은 개항기 청풍 부사를 지낸 문신. 본관은 용인(龍仁). 자는 화좌(華佐). 아은(啞隱) 이정악(李挺岳)의 후손이다. 이직현(李稷鉉)은 헌종 때에 음사로 관직에 들어가 여러 차례 승진하여 공조 참판에 이르렀다. 여러 곳의 지방관을 역임하면서 ..
민치상이 지은 팔영시는 다음과 같다. 淸湖眼鷺청호안로: 청풍호반에서 외기러기가 졸고있는 모습이 아름답다 尾島落雁(미도락안):섬끝에 기러기 내리는 모습이 일경이라 巴江流水(파강류수):유유히 흐르는 물에 파도가 장관이요 錦屛丹楓(금병단풍) ; 금수산의 단풍이 수를 놓은 듯이 아름답다. 北津幕煙(북진막연) : 북진리 마을에서 피어 오르는 저녁연기가 아름답다 霧林種聲(무림종성) 안개숲속에서 들려오는 새벽종소리가 좋고 中野牧笛(중야목적): 들판 가운데서 목동들의 피리소리가 유명하고 飛鳳落照(비봉낙조)비봉산에 해 떨어질무렵 낙조가 장관이라 이 누문(樓門)은 조선(朝鮮) 숙종(肅宗) 28년(1702)에 부사(府使) 이기홍(李箕洪)이 남덕문(覽德門)이라고한 그 터에 고종(高宗) 7년(1870) 부사 이직현(李稷鉉)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