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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낭원군 (2)
바람따라 구름따라 가는길
휴대폰 알람에 문자가 뜹니다. "택배가 도착했다고...." 택배를 요즈음 내 이름으로 시킨적은 없는데 하고 택배물품을 확인해 보니 서적이랍니다. "아하....그거구나" 언젠가 제가 신변잡기를 끄적거려 놓는 블로그에 출판사에서 블로그에 있는 사진을 쓰고 싶다고 연락이 와서 출처를 밝히신 후 사용하세요 했더니 사진을 사용하게 해줘서 고맙다고 책을 한권 보내주었나 보다. 단양 사인암 사진과 사인암 절벽에 적혀있는 낭원군 글씨를 찍은 사진이 낭원군의 시조와 함께 책에 실려있다. ...... 내가 찍은 사진이 그 누군가에게는 필요의 존재가 되었나 보다. 새벽녁으론 날씨가 차네요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푸른바다의 주일아침 소식입니다.
대강면 사인암리 사인암 절벽에 해서체로 크게 새겨져있다. 가로 60㎝, 세로 140㎝로 사인암의 맞은편 도로에서도 잘 보이는데 숙종 19년(1693) 겨울에 낭원군이 사인암을 다녀간 기념으로 새긴 것이다. 낭원군 이간(李侃)은 왕족으로 선조의 12자인 인흥군 영(仁興君瑛)의 아들이며 효종의 당숙이다. 자는 화숙(和淑), 호는 최락당(最樂堂)이다. 형인 낭선군(朗善君)과 함께 서예와 시가에 능하였다. 암각내용 : 朗原君重遊癸酉冬 낭원군 이간(李侃)은 1640년인 인조 18년에 태어났다. 위에서 밝힌대로 이름은 이간(李侃)이며 호는 최락당(最樂堂)이며 본관은 전주(全州)이다. 그는 왕실의 자손이다. 그러므로 선조(宣祖)의 13번째 손자인 인흥군(仁興君)의 아들이며 효종(孝宗)의 당숙이며 도정(都正)을 거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