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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따라 구름따라 가는길
하얀 목련이 한창입니다. 개나리도 앞다투어 노오란 그리움을 토해내고 있구요. 주위로는 아침 저녁으로 날씨의 변화가 심하긴 해도 계절의 변화는 언제 그랬냐는 듯 어느새 다가와 어깨동무를 하고 있습니다. 밖에는 봄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이 비 그치면 연초록의 나뭇잎들은 그 성숙도의 채색을 더 짙게 가져갈것이고 한뼘이고 더 큰 봄들의 기지개가 여기저기서 들릴것 같습니다. 시간의 흐름을 눈으로도 보면서도 마음속은 항상 제자리이기를 갈망하는 마음은 아직도 조금은 치기어린 감정이 마음속에 남아있기 때문일까요? 앞다투어 알려주는 봄의 소식을 나도 마음속으로 느껴보고 싶습니다. 어린시절의 그리움 아쉬움의 꽃들도 피워 올리고 싶습니다. 봄비 내리는 오후 문득 마음속의 추억을 꺼내 봄도 나름의 호사가 아닐까요? 봄비 내리..
실상사에 위치한 수철화상의 탑비이다. 수철화상은 통일신라 후기의 승려로, 본래 심원사에 머물다가 뒤에 실상사에 들어가 수도하였다. 진성여왕 7년(893) 5월 77세로 이 절에서 입적하자 왕이 시호와 탑명을 내렸다고 한다. 비문에는 수철화상의 출생에서 입적까지의 행적과 사리탑을 세우게 된 경위 등을 기록하고 있다. 그는 실상사에서 입적하였으나 심원사의 승려이었기 때문에 비문에는 ‘심원사수철화상’으로 적고 있다. 비문을 짓고 쓴 사람은 알려져 있지 않으며, 마멸과 손상이 심한 편이다. 탑비의 형식은 당시의 일반적인 탑비 형식과는 달리 거북모양의 받침돌 대신 안상(眼象) 6구를 얕게 새긴 직사각형의 받침돌을 두어 그 위로 비를 세웠다. 비를 꽂아두는 비좌(碑座)에는 큼직한 연꽃을 둘렀다. 머릿돌에는 구름 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