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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따라 구름따라 가는길
홍구범 문학비 본문
홍구범(洪九範 1923~?)
청년기 이후로는 서울에 살면서 김동리 · 모윤숙과 교분이 두터웠다.
해방 후 단편 ‘봄이 오면’을 발표하여 등단한 후 우익계통의 문학단체에서 활동하다가 6 · 25때 미아리에서 납북됐다.
문예지 ‘문예’의 편집장을 지내기도 한 그는 주로 단편을 많이 발표하여 호응을 얻었고
화제작을 잘 내는 작가로도 이름이 높았다.
주요작품으로 ‘탄식’(백민 11호, 47년), ‘창고 근처 사람들’(백민 18호, 49년), ‘어떤 父子’(백민 20호, 50년), ‘농민’(문예 1호, 49년) 등의 단편들은 광복 전후기에 조실부모하고 걸인 · 머슴살이 · 탄광부 등 갖가지 고난을 겪고 자살한 한 농민의 비극적인 사건을 리얼하게 그린 것이다.
1949년 11월 ‘문예’에 발표한 ‘전설’은 동학란 때 한 중인의 기구한 배신을 그린 작품으로 화제를 모았으며, ‘구일장’은 자위대 총무부장 송진두가 빈곤하여 어머니를 화장하려 했으나 결국 9일장을 하게 된 위선적인 내막을 폭로한 작품으로 그 당시의 사회상을 적나라하게 조명했다. 이 작품 역시 1950년 문예에 실린 작품이다. 이 외에도 ‘노리개’(신천지, 49년), ‘귀거래’(민성, 45년), ‘작가 일기’등은 주로 한국전쟁 발발 이전에 남긴 작품들이다.
충주 원평리 미륵불을 찾던중
미륵불을 보존되여진 장소옆에 눈에 띠지않는 곳에
문학비를 보았다
사진을 잘찍을수도 없는곳에 자리한 문학비를 보았다
충주가 고향이면서도 이 나이가 되도록 처음 접하니 많이 죄송하다
아마 북한으로 납치된 작가(?)이다 보니 그동안 많은 것을 접할수 없었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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