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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전국방방곡곡/세종특별자치시 (63)
바람따라 구름따라 가는길
제용 ·처용(處容)이라고도 한다. 유래는 확실하지 않지만 일반적으로 신라의 구역신(驅疫神)인 처용일 것이라는 설이 지배적이다. 예로부터 매년 집안 식구 가운데 성명설(星命說)에서 나이가 액년[厄年:나후직성(羅睺直星)의 운에 해당하는 나이]을 당하는 사람이 있으면 그를 제웅직성이라 하여 제웅으로써 그를 위한 특별한 액막이 방법을 쓰는 풍습이 있었다. 즉 음력 정월 14일 밤에 제웅을 만들어 액년을 당하는 사람의 옷을 입히고 성명 또는 출생한 해의 간지(干支)를 적어서 길바닥이나 다리 밑에 버리는데 이렇게 하면 그 액이 다른 곳으로 전가된다고 한다. 액운을 맡아가는 이를 대접한다는 뜻으로 제웅의 머리 ·가슴 ·팔다리에 동전을 넣어서 버린다. 이 때가 되면 동전을 얻기 위해 미리 여러 아이들이 문 밖으로 몰려..
연서면 고복리 사지에 있는 석탑입니다. 여러가지 부재가 섞여 있습니다. 비문이 있는 옥개석도 보입니다. 고복리 불일선원 내 느티나무는 오봉산 중턱의 남향사 면에 자리잡은 佛日禪院의 앞뜰에 위치한다. 나무의 수종은 느티나무이며, 2000년 12월에 군 보호수로 지정· 관리되고 있다. 지정된 고유번호는 2000-14 이다. 나무 의 높이는 약 20m 내외이고 둘레는 3.7m 정도로 계측 된다. 현재 나무 주위에는 나무가 잘 자랄 수 있도록 넓게 터를 마련하고 경계석을 둘렀는데, 불일선원의 주지와 수도승들의 지속적인 보호속에 양호한 생육상태를 보인다.[한국의 사지]
조치원읍소재지에서 604번 지방도로를 따라 서쪽으로 5km 정도 가면 서면 高福里에 이르는데, 佛日禪院은 오봉산 중턱의 남향사면에 자리하고 있다. 이 절의 명칭은 ‘오봉사’, ‘신흥사’, ‘신흥암’ 으로 불리다가 현재는 佛日禪院으로 개칭하였는데,『新 增東國輿地勝覽』燕岐縣 佛宇條에 의하면 ‘安禪寺 興泉寺 俱在五峯山’이라 기록되어 있어 아마도 이 절의 원래 명칭은 興泉寺였던 것으로 추정된다. 불일선원 내에 소장되어 있는 부도로 사찰 입구의 느티나무 밑에 위치한다. 부도는 화강암석재를 가공하여 만든 석종형 부도로, 높이 100cm, 폭 57cm이며 지대석 없이 지면위에 석종형 탑신을 안치하였다. 부도의 탑신상면에는 복련이 조식되어 있고, 그 위에는 보주를 올렸다. 부도 하단에는 30여자가 刻字되어 있는데, 마..
전의면 비암사 극락보전옆에 자리하고 있는 석탑부재입니다. 다른 유물들을 보다보면 놓치기 쉽습니다.
세종특별자치시 전의면 다방리에 비암사 극락보전에 봉안된 조선 전기 아미타여래좌상입니다. 전의 비암사 소조아미타여래좌상은 비암사 극락보전에 주존불로 봉안하고 있는 단독의 대형 소조여래좌상이다. 상호(相好)[부처의 몸에 갖추어진 훌륭한 용모와 형상] 표현이나 착의법, 신체 비례 등을 살펴보면 조선 전기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뚜렷한 이목구비와 함께 눈을 옆으로 길게 처리하면서 그 끝부분을 위로 올려 이국적인 인상을 준다. 코는 크고 입은 작은 편이며, 양쪽 볼의 양감은 풍부하고, 귀도 크고 두껍게 조각하였다. 목에는 삼도(三道)[세 개의 줄]가 있고, 어깨는 넓어 건장하다. 착의법은 오른쪽 어깨를 살짝 덮은 변형편단우견식이다. 왼쪽 어깨로 넘어가는 대의(大衣)[설법을 하거나 걸식할 때에 입는 승려의 옷...
전의 비암사 삼층석탑은 세종특별자치시 전의면 다방리 비암사 경내 극락보전(極樂寶殿) 앞에 위치한다. 전의 비암사 삼층석탑은 세종특별자치시 전의면 다방리 비암사(碑岩寺)에 있는 고려시대 석탑이다. 단층 기단 위에 삼층의 탑신을 올린 형태로, 1982년에 복원 공사를 하면서 망실된 기단부를 보수하여 현재의 모습을 갖추었다. 전체적으로 1층 탑신에 비하여 2~3층 탑신의 체감률이 크고, 옥개석 하단 받침이 4단인 점 등을 볼 때 고려시대에 조성된 것으로 여겨진다. 1960년 전의 비암사 삼층석탑 꼭대기에서 계유명전씨 아미타불삼존석상(癸酉銘全氏阿彌陀佛三尊石像)[국보 제106호], 기축명 아미타여래제불보살석상(己丑銘阿彌陀如來諸佛菩薩石像)[보물 제367호], 미륵반가사유석상(彌勒菩薩半迦石像)[보물 제368호]이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