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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미면 내사리 몽선암(乷味面 乃沙里 夢仙庵) 본문
충주 살미면 내사리에 위치한 자그마한 절이다.찾아가는 날이 많이 시끄럽다.몽선암으로 통하는 산길이 가파르다.몽선암에 다다르니 좁은길을 넓히느라 그런지 스님이 포크레인 작업이 한창이시다.십여년전에 찾았던 몽선암 보다는 조금더 절터가 넓어진 듯 하다.하시던 일을 멈추시고 환한 얼굴로 다가와 절에 내력에 대하여 설명을 해주신다.이런 저런 대화를 나누는데 새로오신 스님의 도력이 높으신듯 하다.서각과 서예에 관심이 많으신 듯 하며 대접해 주시는 차맛이 일품이다.
멧돌 비슷한 것을 머리에 얹고 계신다.세월의 무게만큼 얼마나 무거울까?
꿈에 부처님이 나타나 절터를 일러 주셨다는 몽선암 절의 이름이 가슴으로 다가오며 아늑한 분위기가 든다.절에 모시고 있는 석불이 2점이 있다.모두 비지정 석불이다.대웅전 앞 노천에 계시는 분은 아이같은 모습이 참 귀엽다는 표현이 든다.흐르는 말로는 동네에 위치한 국민학교 옆에 노천에 방치되여 있던 석불을 옮긴듯 하다.국민학교옆에 위치해 주위의 동네신자들이 자주 찾아와 기복을 했는데 아이들의 교육에 좋치 않다는 이유로 몽선암으로 옮겼다고 하는 말이 있다.
또 하나의 석불은 대웅전에 모셔져 있다.많은 부분이 마모되여 있는데 자세히 보니 인위적으로 눈이나 입등을 만들어 놓았다.참 안타깝다는 생각이 든다. 건립년대는 알수 없으며 내사리 산 40번지자랑거리(주지:노철우)에 안치되어 관리되고 있음. 몽선암에는 현재 2기의 석불이 있으며 1기는 법당안에 훼손되지 않은 상태로 관리되고 있으나 1기는 법당밖 화단에 석불의 목부분 및 머리와 갓부분 사이가 떨어져 세멘콘크리트로 부착한 상태로 관리되고 있으며 여기서 말하는 석불은 화단밖의 석불이라고 몽선암에서는 주장되고 있음...살미면사무소 소개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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