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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와 길을 떠났다. 본문

푸른바다의 창가에서/photo 에세이

아내와 길을 떠났다.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24. 11. 5. 18:38

 

 

아내와 길을 떠났다.

가까운 속리산 세조길이나 걷고올까요?

앞장서 걷는 아내의 발걸음에 보조를 맞춘다.

우수수 낙엽을 동반한 바람이 머리위를 맴돈다.

 

"낙엽비가 내리네요.

아내의 말에 눈앞에 가을이 나를 반긴다.

복천암 들어서는 가을 끝무렵

우루루 다가오는 낙엽에 쫒기어

극락보전 들어서니

반가운님 나를 향해 미소를 보낸다.

 

"오느라 수고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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