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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소원면 매현리이순교송덕비( 大召院面 梅峴里李淳敎頌德碑) 본문

중원의 향기/충주시(忠州市)

대소원면 매현리이순교송덕비( 大召院面 梅峴里李淳敎頌德碑)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24. 10. 13. 12:56

충청북도 충주시 대소원면 매현리에 있는 일제강점기 유등면장을 지낸  이순교의 송덕을 기리는 비입니다.

1914년 충주군의 유등면과 이안면이 통합되어 이류면이 되기 직전인 1913년 유등면장을 역임하면서 면민을 편안케 하고

구휼한 이순교(李淳敎)의 공덕을 기리기 위하여 장승백이 삼거리에 건립하였다가 1992년 7월에 매산경로당이 건립되면서 송덕비를 현 위치로 이전하였다.

국도 3호선을 따라 달천대교를 건너 좌회전을 한 후 지방도 525호선을 이용하여 매현초등학교 앞까지 직진하면,매산경로당이 보이고 매산마을 자랑비가 서있는데 그 옆에 이순교 송덕비가 자리하고 있다.

비좌직수의 형태로 화강암 비신은 34.5×15×106㎝의 크기이고, 대좌는 시멘트로 만들었는데, 크기는 74.5×50×23㎝이다. 대좌는 약 10㎝ 가량 묻혔다고 한다.

비제는 5×5㎝ 크기의 해서체로 ‘충청북도충주군유등면장이순교송덕비(忠淸北道忠州郡柳等面長李淳敎頌德碑)’라 음기하였으며,본문은 ‘다년근무일면태안애휼기민함송기덕(多年勤務一面泰安愛恤其民咸頌其德)’이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건립 연대는 ‘대정이년사월(大正二年四月)’이라 하여 1913년임을 알 수 있다. 글씨가 많이 마모되어 알아보기 힘들다.

이순교의 증손인 이일신도 독립유공자로 17년간 독립운동에 투신하였는데,이에 대소원리 사람들이 서정기유자명의 비와 더불어 추모비를 세워 기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