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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따라 구름따라 가는길
탕약을 준비한 후 약잔이나 약사발에 담아 먹기 위해서는 몇 가지 도구가 필요합니다. 국자와 약수저 받침이 그 예입니다. 특히, 은으로 제작된 국자는 독성 물질을 감지할 수 있는 기능이 있습니다. 청화백자로 만들어진 약수저 받침은 약수저를 고정시킬 수 있는 홈이 있으며, 외부에는 초화문(草花紋)이 장식되어 있어 실용성과 시각적 아름다움을 모두 고려하였습니다. 은제국자와 약수저받침
후루룩 부는 바람처럼남도 끝으로 떠난 여행그 여행의 끝자락에서 만난 말간 너의 모습.햇볕 좋은 한 낮.너의 모습에 발걸음을 멈췄다. 아픔까지도 아름답다.
한독의약박물관에 전시중인 조선시대(15세기)에 사용되던 분청자약호입니다.
약탕기 중 주둥이가 달린 것을 '약탕관'이라고 부릅니다. 이 약탕관은 흑유를 사용해 검은색 표면을 가지고 있으며, 손잡이와 주둥이가 달려 있어 약을 우리거나 붓기에 편리합니다. 이는 13세기 고려시대의 흑유약탕관으로 추정됩니다. 흑유약탕관과 잔
참 가슴이 아린(?)곳이다어린시절 소풍을 간다하면 탄금대나 호암지 두곳중 한군데였으니탄금대라는 지명과 장소는 어린나의 가슴속에 참 이쁘게 각인되여 있었다소풍가는날이면 옆으로 비껴서 프라스틱 물통을 차고호주머니속에서 달랑거리며 소리내는 십원짜리 동전 몇개에 행복이 있었다점심시간 엄마가 싸오신 김밥아닌 맨밥을 먹으면서도 참 좋았다는 생각이 들었다호주머니속에 십원짜리 몇깨는 방개를 이용한 뽑기나 아니면 발굴려 만드는 솜사탕에 빼앗기고소풍이 끝나고 돌아올때는 보물찾기에서 얻은 연필 몇자루가 손에 쥐여 있었다 지금은 참 많이 바뀌였다먼지 풀풀나리던 신작로를 따라 걷던 소풍길은예쁘게 잘 단장이 되여 있고연꽃이 참이뻤던 옷갓도 시민들을 위한 휴식공간과 운동장으로 바뀌였고현대화된 탄금대에는 많은 조형물들과 더불어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