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금동 권태응선생 출생지

 

 

 

 

 

 

 

 

 

 

 

 

세계무술공원 못미쳐 탄금대 방향으로 차를 타고 다니다 보면

감자꽃시인 권태응 출생지라는 간판을 볼수있다.

충주 하면 떠오르는 시인으로 대표되는 권태응선생의 출생지라 하여 찾아 보기로 했다.

 

커다란 나무만 지키고 있는 생가터

동네주민들에게 물어서야 겨우 찾을수 있었던 출생지

출생지라는 입간판 하나만 도로에 있을뿐 그 어디에도 권태응선생의 생가터를 알리는 표지판은 없었다

참으로 실망스럽다고나 할까?

 

감자꽃 이라는 시를 쓰던 그 시절의 연못과 넓은 밭과 풍경이 사라지는 것처럼

그렇게 권태응이라는 시인도 우리들의 곁에서 멀어지고 있다는 느낌이 나만의 느낌일까.

언젠가 찾았던 권선생의 묘소만큼이나  자꾸만 잊혀지는 세월이 밉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