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녁으로는 이제 제법 가는 세월의 느낌을 느낄수있다.

한낯으론 아직도 더위가 가시지는 않았지만 말이다

뜨거운 햇살아래 사과는 몸집 불리기와 색깔 내기에 바쁘다



과수원을 찾으면 결실의 기쁨보다는

날라드는 새들이 야속하기만 하다.

성과가 된 과일에 부리를 쪼아대니 과일은 상품성을 잃어버리고 만다.



새가 부리를 댄 부분은 또 썪어서 얼른 따서 상처부분을 도려내고

쨈이나 아침 저녁으로 쥬스를 갈아먹곤한다



그 마저도 상한부분이 심한 경우에는 커다란 통에 담아놓았다

거름망을 이용해 나중에 액비로 쓰곤한다.


이래저래 속만 상한다.

내년에는 돈을 들여서라도 과수원에 망작업을 하고픈 생각이다.

마음은 상하더라도 어찌하랴 이미 엎질러진 물인데....



나름 제색깔을 내는 사과를 골라 따낸다.

가격이 어떻게 형성이 되나 한 40여박스 만들어 올려보려고 한다.

아침밥도 못먹고 새벽녁 너머와 과수원일에 매달리니 허기가 진다.

가까운 곳에 가격이 착한 한식부페가 있어 점심을 해결한다



이번 주말이면 사과를 모두 따내려고 한다.

그리고 천천히 박스작업을 해야지

날라드는 새들의 모습이 영 반갑지를 않으니 말이다....청주...



날이 많이도 덥다.

자연이 주는 햇빛과 주인의 관심(?)을 먹고 사과들은 몸을 불린다.

이제는 제법 사과티가 난다.이제 한달반 정도만 지나면 상품구실을 할 수 있을것 같다.


너도 먹고 나도 먹고 하면 좋으련만...

어린시절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은말.

뭐를 하던 한가지 일을 진득하니 해야 먹고 산단다. 하나의 일에 집중하지 못했던 나를 보고 하시던 아버지 말씀.

어이 새 친구들. 먹던건만 먹으면 내가 가만히 있고 자꾸만 이것저것 조금씩 건드리면 나도 특단의 조치를 취할것이네

그 시절 아버지 따라 과수원 방문(?)하는 새들에게 한마디 했다.



이쁜 사과 저리 흠집 내놓으면 나는 어떻하라구....

내년에는 조금 힘들어도 과수원에 망이라도 씌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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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중앙탑면에 마련해놓은 작은 사과과수원.

이제 사과나무에도 봄물이 오른다. 이제는 새싹을 밀어 올리겠지.

 

언제나 찾아도 마음이 푸근한 곳.

충주 사과과수원.

 

 

 

 

 [바람따라 구름따라 가는길]

사과과수원이 눈이 내린 듯 사과꽃이 만발이다.

알싸한 사과꽃 향기에 머리가 어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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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얀 사과꽃이 눈이 내린 느낌이다.

이쁜 사과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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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충주과수원에서 열심히 반사필름깔기....

필름깔기 끝나고 사과나무 잎파리 제거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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