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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따라 구름따라 가는길
희견보살상은 1976년 12월 21일 충청북도유형문화재 제38호로 지정되었다가, 2004년 10월 7일 보물 제1417호로 지정되었다. 법주사 청동미륵대불 앞에 성불(成佛)의 서원을 가지고 몸과 뼈를 태우면서 아미타불 앞에 향로공양(香爐供養)하는 보살로 법주사에서 소유·관리하고 있다. 나약한 인간에게 영원한 믿음이 내재하도록 백절불굴의 정신을 가르쳐주기 위해 조성된 것으로 전해진다.대석 위에 큰 그릇 모양의 용기를 머리에 이고 부처 앞에 나아가는 공양불상으로 지대석·신체 부분·용기의 3부분로 되어 있다. 얼굴 부분은 심하게 손상되어 알아보기 어렵고, 신체는 군의(부처나 보살이 입는 치마처럼 생긴 아랫도리 옷) 위에 가사(袈裟)를 걸치고 있는데 띠매듭과 옷자락이 무릎 위에서 투박하게 처리되었다. 발은 맨발..
탕약을 준비한 후 약잔이나 약사발에 담아 먹기 위해서는 몇 가지 도구가 필요합니다. 국자와 약수저 받침이 그 예입니다. 특히, 은으로 제작된 국자는 독성 물질을 감지할 수 있는 기능이 있습니다. 청화백자로 만들어진 약수저 받침은 약수저를 고정시킬 수 있는 홈이 있으며, 외부에는 초화문(草花紋)이 장식되어 있어 실용성과 시각적 아름다움을 모두 고려하였습니다. 은제국자와 약수저받침
후루룩 부는 바람처럼남도 끝으로 떠난 여행그 여행의 끝자락에서 만난 말간 너의 모습.햇볕 좋은 한 낮.너의 모습에 발걸음을 멈췄다. 아픔까지도 아름답다.
한독의약박물관에 전시중인 조선시대(15세기)에 사용되던 분청자약호입니다.
약탕기 중 주둥이가 달린 것을 '약탕관'이라고 부릅니다. 이 약탕관은 흑유를 사용해 검은색 표면을 가지고 있으며, 손잡이와 주둥이가 달려 있어 약을 우리거나 붓기에 편리합니다. 이는 13세기 고려시대의 흑유약탕관으로 추정됩니다. 흑유약탕관과 잔
참 가슴이 아린(?)곳이다어린시절 소풍을 간다하면 탄금대나 호암지 두곳중 한군데였으니탄금대라는 지명과 장소는 어린나의 가슴속에 참 이쁘게 각인되여 있었다소풍가는날이면 옆으로 비껴서 프라스틱 물통을 차고호주머니속에서 달랑거리며 소리내는 십원짜리 동전 몇개에 행복이 있었다점심시간 엄마가 싸오신 김밥아닌 맨밥을 먹으면서도 참 좋았다는 생각이 들었다호주머니속에 십원짜리 몇깨는 방개를 이용한 뽑기나 아니면 발굴려 만드는 솜사탕에 빼앗기고소풍이 끝나고 돌아올때는 보물찾기에서 얻은 연필 몇자루가 손에 쥐여 있었다 지금은 참 많이 바뀌였다먼지 풀풀나리던 신작로를 따라 걷던 소풍길은예쁘게 잘 단장이 되여 있고연꽃이 참이뻤던 옷갓도 시민들을 위한 휴식공간과 운동장으로 바뀌였고현대화된 탄금대에는 많은 조형물들과 더불어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