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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푸른바다의 창가에서/風景속에 비친 詩 (146)
바람따라 구름따라 가는길

그리움은 언제나 그렇듯 항상 내 앞서 달린다.뒤돌아 볼 시간도 주지 않고언제나 내 앞서 달리며 뒤쳐지지 않는다. 그러나 가끔씩 가끔씩노오란 황혼빛이 스며드는 저녁이 되면슬그머니 반 쯤 열린 창가로 다가와내 마음의 창문을 두드린다. 거기에다 그리움은 혼자 오지 않는다.내 마음속에 채워지지 않는 빈 구석을 물들여 줄지나친 사랑과, 못다한 고백과, 똑바로 바라보지 못했던 미안함 등과 함께 온다.그런 날이면 나는 항상 꿈을 꾼다. 영원히 잠들고 싶은깨어나지 않을 것 같은 내 마음속 심연에 두레박을 드리우며그리움과 동행하는 꿈을 꾼다.
푸른바다의 창가에서/風景속에 비친 詩
2025. 3. 3. 16:32

어스름 저녁무렵일찍 때 되면 들어오라던 엄마의 말씀을 잊고친구들과 온동네 휘저으며 놀다 헐레벌떡 집으로 달려가는 순치명 석불. 2024.12.11. 청주순치명석불
푸른바다의 창가에서/風景속에 비친 詩
2024. 12. 11. 19:18

날씨도 찬데 뭔 발걸음인가?말은 그리 하는 듯 해도 다가오는 발걸음 소리는반가운 듯 조릿대 사이를 휘젓는다. 오늘따라 강물 빛도 더 차가운 듯하네 그려빈 손으로 찾아도 백석정은언제나 불콰한 모습으로 나를 반긴다. 바람이 분다.감천가 물결위로기다림이 흐른다. 2024.12.08.낭성면 백석정.
푸른바다의 창가에서/風景속에 비친 詩
2024. 12. 9. 23:19

밤새 내리는 비 덕분에습도도 높고 창문을 열기도 뭐하고... 이 참에 하고 에어컨 가동을 했더니밤새 돌아가는 에어컨 실외기실 위에나란나란 어깨동무 한 화분들이밤새 시끄러워 잠 한숨 못잤다고나에게 투덜거리는 듯 하다. 너희들의 투덜함으로더운 날에도 나는 밤새 잠을 잘잤구나고맙고 미안하단 표현으로화분들에게 눈길 한번 더 준다.
푸른바다의 창가에서/風景속에 비친 詩
2024. 7. 8. 19: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