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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푸른바다의 창가에서/風景속에 비친 詩 (144)
바람따라 구름따라 가는길
세월(歲月)
바람이 불었다. 그 바람에 세월이 실려오고 그 세월은 내 어깨를 감싸고 돌았다. 시간은 그렇게 멈춘 듯 또 다시 흘러갔다. 20220217 현도면 중삼리.
푸른바다의 창가에서/風景속에 비친 詩
2022. 2. 18. 22:00
그리움.
올해도 잊지않고 기억해주니 고맙네 북어포에 실타래 밤 대추 몇개지만 이리 잊지않고 챙겨주니 그저 고맙기만 하네 달계리 언덕에 그리움이 물든다. 20220217청주 현도면 달계리 입석
푸른바다의 창가에서/風景속에 비친 詩
2022. 2. 17. 19:56
엄마의 손길.
컴안에 사진이 뒤죽박죽이다.카테고리 목록을 만들어 정리하다보니언젠가 어머니 생전 막내아들 좋아하는 막김치를 담으시던어머니 손을 찍은 사진이 있네. 사랑과 정성으로 막내아들 좋아하는 막김치를 담으시던 그 시절의 어머니도 행복하셨겠지?이런저런 이름있는 양념없이도 휘이휘이 젓기만해도 맛이나던요술같았던 엄마의 손맛. 오늘 저녁은 어머니 생각에 빗방울이 떨어진다.
푸른바다의 창가에서/風景속에 비친 詩
2021. 12. 29. 18:15
풍경소리가 들리나요?
어디로 갔을까? 가슴 시린 어스름 새벽녁 하늘로 날라갔나 하늘 울던 비오던 날 땅으로 떨어졌나? 오색찬란 단청머리 머리에 이고 반야용선 매달렸던 악착동자의 울음소리가 들린다. 각연사 대웅전 처마바람이 차다.
푸른바다의 창가에서/風景속에 비친 詩
2021. 12. 5. 2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