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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2025/01 (2)
바람따라 구름따라 가는길
원남면 하노리 희암재(遠南面 下老里 希菴齋)
희암재는 충청북도 음성군 원남면 하노리 안가마골에 있는 무송윤씨의 재실입니다. 원남면 하노리에 무송윤씨(茂松尹氏)들이 들어와 살기 시작한 것은 3백여 년 전이다. 당시 무송윤씨의 시조인 윤양비(尹良庇)의 14대손 윤청(尹暒)이 현종(顯宗) 때 경상북도 상주에서 살다가 원남면 하노리 능촌에 세거한 것이 처음이다. 희암재(希庵齋)는 1965년에 세운 것으로, 희암(希庵)은 조선 중기의 문신이며 학자인 윤진(尹瑱)[1541~1612]의 호이다. 정면 3칸, 측면 2칸의 겹처마 팔작지붕 기와집이다. 벽체는 시멘트벽돌로 만들었으며, 지붕은 동기와를 올렸다. 재실 주변은 담장을 둘렀는데, 솟을삼문에 ‘희암재(希庵齋)’라는 현판을 달았다.[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재실은 예전에 방문했을때와 달리 ..
충북의 바람소리/음성군(陰城郡)
2025. 1. 3. 13:47
음성 설성공원.
이불속에서 꼼지락 거리다 일어나 옷을 챙겨 입는다.햇살이 창문을 통해 길게 거실에서 놀고 있다.아내와 아이는 출근하고 강아지만 반겨주는 늦은 아침이다.오랫만에 길을 나서불까?어디로 갈까 생각하다가 음성 설성공원을 찾았다. 한 겨울의 설성공원은 바람이 차다.그래도 그 바람사이로 햇살이 친구하니 견딜만 하다.한 여름 연꽃을 피워 올리며 풍성함이 한창이던 연꽃들도 겨울의 품속에 모두 잠들어 있고그 위로 추위가 지나니 조금은 을씨년 스러운 풍경이다. 경호정은 언제나 그자리에서 나를 반기고앞으로 서있는 독립기념비와 삼층석탑은 언제나 의젓한 모습이다. 설성공원 한 켠 비켜선곳에 있는음성 모전석탑도 언제나 의젓한 모습이다.
충북의 바람소리/음성군(陰城郡)
2025. 1. 2. 14: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