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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2025/01 (7)
바람따라 구름따라 가는길
화성리 북촌을 흔히‘명암(鳴岩)’또는‘우루배’라고 한다. 이곳에 울어바위(鳴岩)가 있어 유래한 지명이다.어느 날, 한 노승이 이곳 마을앞을 지나다가 큰 바위를 보며, “참으로 영험하구나! 나라에 큰일이 생길 때마다 황소 울음소리가 날 것이다.”라고 했다.그래서 마을 사람들은 노승의 말을 빌어 바위를 명암(鳴岩 ; 울어바위)이라고 불렀다. 실제로 임진왜란이 일어났을 때나, 한일합방이 되었을 때, 바위에서“웅∼ 웅∼”하는 소리가 울렸다고 한다. 그러나 오늘날은 흙에 파묻혀 그 형상을 확인 할 길이 없다. 명암마을 입구 초입에 있는 곡산연씨세거지비( 谷山延氏世居地碑)이다. 마을회관옆에 자리하고 있습니다.자연석으로 만들어 세웠으며 몸돌에는 부모를 향한 효를 다하라는 글귀가 새겨져 있습니다.곡산연씨를 이 곳 ..
음성읍 음내리 설성공원에 자리하고 있는 정자입니다. 충청북도 음성군 음성읍 읍내리 설성공원에 있는 일제강점기의 누정입니다. 경호정은 1934년 당시의 군수 권종원이 창건하여 연풍정이라 하였으나 이후 군수 민찬식이 경호정으로 이름을 바꾸고 제액하여 지금에 이르고 있다. 경호정 건물은 정방형 팔작지붕 목조기와집 양식으로, 정면 2칸, 측면 2칸을 모두 개방시켜 시야를 트이게 함으로써 정자로서의 기능을 살렸다. 정자 내부는 통칸의 대청으로, 우물 마루를 깔고 있다. 경호정은 약 1,500여 평의 연못으로 둘러싸인 200여 평의 섬 가운데 있는데, 정자에 출입할 수 있도록 좌우 중앙에 폭 1.35m의 화강석 교각을 설치하였다. 경호정은 연못과 정자와 교각이 잘 조화되어 여유와 사색 풍류를 즐길 수 있는 공..
음성군 읍내리 설성공원에 자리하고 있는 고려시대의 삼층석탑입니다. 음성 읍내리 삼층석탑은 평곡리에 있었던 사찰의 사리탑으로 건탑되어 계속 절터를 지켜왔던 것으로 추정된다. 이 탑은 1934년 연풍정(지금의 경호정)을 지으면서 현재의 위치인 설성공원 내로 옮겨진 것이라 한다. 단층 기단 위에 3층의 탑신부를 갖춘 일반형 석탑으로, 상륜부(相輪部)가 결실되었을 뿐 보존 상태가 양호한 석탑이다. 기단부는 단층 기단으로서, 1매로 된 지대석에 1단의 받침을 각출하고, 그 위에 양 우주를 표현한 면석을 놓았다. 또 그 위에 1매의 갑석을 놓았다. 각층의 탑신에는 우주가 표현되었으며 옥개석의 층급 받침은 각 3단씩이다. 낙수면의 경사는 완만하고 전각의 반전도 경쾌하다. 3층 옥개석 상면 중앙에 찰주공(刹柱孔)이 있..
음성읍 읍내리 설성공원 옆에 향토박물관 앞에 자리하고 있는 오층모전석탑입니다.이 오층모전석탑은 원래 읍성읍 읍내리 교동 음성향교 앞 도로 건너편에 있었던 폐사지에 있었다. 그러다가 1946년에 수봉초등학교 교정으로 옮겨졌다. 그 후 1995년 현재의 위치인 음성군 음성읍 읍내리 향토자료전시관 서쪽 광장에 자리 잡게 되었다. 단층으로 되어 있는 기단은 2매석으로, 사각형의 지대를 결구(結構)하고 윗면에 사분원(四分圓)의 몰딩과 각형의 낮은 받침으로 기단 면석을 받고 있다. 기단 면석(基壇面石)은 한 개의 돌로 되어 있으며, 각 면에 양우주(兩隅柱)가 도드라지게 조각되었고, 갑석에는 부연(副椽)이 정연하며 윗면에 1단의 각형 받침을 마련하여 탑신을 받치고 있다. 옥신(屋身)에는 각 면의 중앙에 장방형의 감..
음성군에서 설성공원을 조성하면서 조경을 위해 기증받은 조경석입니다.송오리에 거주하는 박진규 박봉규의 과수원에 있던 암석을 이 곳으로 기증받아 옮겼습니다.음성군수의 이름으로 2008년 4월15일 알림판을 조성하여 놓았습니다..
희암재는 충청북도 음성군 원남면 하노리 안가마골에 있는 무송윤씨의 재실입니다. 원남면 하노리에 무송윤씨(茂松尹氏)들이 들어와 살기 시작한 것은 3백여 년 전이다. 당시 무송윤씨의 시조인 윤양비(尹良庇)의 14대손 윤청(尹暒)이 현종(顯宗) 때 경상북도 상주에서 살다가 원남면 하노리 능촌에 세거한 것이 처음이다. 희암재(希庵齋)는 1965년에 세운 것으로, 희암(希庵)은 조선 중기의 문신이며 학자인 윤진(尹瑱)[1541~1612]의 호이다. 정면 3칸, 측면 2칸의 겹처마 팔작지붕 기와집이다. 벽체는 시멘트벽돌로 만들었으며, 지붕은 동기와를 올렸다. 재실 주변은 담장을 둘렀는데, 솟을삼문에 ‘희암재(希庵齋)’라는 현판을 달았다.[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재실은 예전에 방문했을때와 달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