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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푸른바다의 창가에서/내 마음의 울림 (200)
바람따라 구름따라 가는길
당신들이 계셔서나 이 세상 살아가며생각하고 행동하는 삶을 반추하며또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합니다 하고 고백해야겠다. 아침에는 식구들과 같이 떡국을 먹고 서로 덕담을 나누며고향 추모공원에 계시는 부모님을 뵈러 가야겠다. 언제나 인자하신 얼굴로 감싸주고 사랑해 주셨던 부모님의 생전의 모습을 떠올리며올 한 해 더 열심히 살겠노라 고백해야 할거 같다. 주위의 식구들에게더 사랑하고 모나지 않은 둥그런 말을 해야겠다.기다려주고 바라볼수 있는 여유의 시간을 장식할수 있는 행동과 언어. 사랑한다는 좋아한다는 조금은 쑥스러운 말들을 많이 할수 있는 새 해그렇게 한 해를 시작해야겠다.
까뭇 졸았나?눈을 떠보니 대웅전 이었다.마음속에서 일어나는 아픔을 잠재우려 늦은 시각 올린 염불공양 까지는 생각이 나는데...그 이후로는 생각이 나질 않으니 아마 염불중에 잠이 들었던 모양이다.염불이라야 반야심경이 다지만 말이다.나이드신 노스님의 장삼이 옆에 있는 것으로 보아대웅전에서 염불 공양 흉내를 내다 잠들은 나의 모습에 노스님이 덮어주신 듯 하다. 부리나케 일어나 석가전에 삼배하고 밖으로 나오니 늦가을 바람이 차다.노구에도 노스님이 나 대신 아침 비질을 하셨는지 대웅전 앞마당에 비질이 선명하다.아침 공양이 걱정되어 공양간으로 발을 옮기니 아침산보를 다녀오시는 노스님이 나를 부른다. "심원이가 많이 피곤했나 보구나?"노스님의 속가의 이름대신 심원이라는 이름으로 나를 불러 주셨다.무언가 어색한 옷을 ..
아내는 영국사 한켠 해 좋은 곳에서 해바라기를 한단다. "당신 마음껏 놀다오세요" 무슨 선심이라도 쓰는 듯 나에게 말을 건네곤 영국사 대웅전 계단에 앉는다.지나감을 답습한다고나 할까?오래전 혼자 찾았던 영국사에 흘리고 간 나의 추억들의 조각을 찾아본다.어림도 없는 시도가 분명하다.모든것들이 시간속에서 나열의 흐트러짐을 배웠나 보다.모든것이 생소한 느낌이 든다.영국사 경내 구석구석을 돌아보지만그 옛날 나의 흔적은 어디에서도 찾을수 없다. 겨울냄새를 품은 바람이대웅전 앞뜰을 비질을 하고 지나간다.땅위의 낙엽들이 바람에 한켠으로 우수수 몰린다.생각의 끝이 머릿속에서 이리저리 헤매이고 있다. 무언가를 찾지 못하고발걸음만 바쁜 나의 모습에 영국사 승탑슬그머니 내손을 잡아끈다.한참이고 눈 맞추고벌건 대낮에 나는 애..
아내와 드라이브 삼아옥천 청산면엘 들렸다가 오래된 생선어죽 집인선광집에 들려서 먹은 생선튀김 입니다. 생선어죽 칼국수도 먹고 생선튀김도 먹고참 좋았던 하루였습니다.
요양원을 방문 할 때 마다 참 생각이 깊습니다.장인어른이 치매증상이 있으십니다.장모님이라도 몸이 성하시면 좋으련만장모님도 몸이 불편하시니 장인어른 병 간호가 힘이 듭니다. ............ 어쩔수 없이 집 가까운 곳에 종교단체에서 운영하는 요양원이 있어 장인어른을 요양원에 모셨습니다.장인어른은 요양원에 계신지 거의 이년이 다 되여갑니다.장모님도 몸이 안좋으시니 집으로 일주일에 두번씩 요양보호사가 다녀가곤 하지요. 겉으로 표현은 안해도아내의 마음이 늘 편치 못함을 알고 있습니다.그 어떤 말이 아내에게 위로가 될수 있을까요?처갓쪽으로 일이 있으면 동행 해주고갈수가 없을 때는 집 걱정하지말고 편하게 다녀오라는 말밖에요... 이 번 명절 밑에아내와 단둘이서 장인어른을 뵙고 왔습니다.작년만 해도 휄체어에..
어린시절 동짓날에는 항상 어머니는 팥죽을 끓이셨습니다.연탄불위에 커다란 솥에서 거품을 내며 끓던 그 팥죽의 모습이 지금도 기억에 생생합니다.팥죽에 들어있는 새알심을 나이만큼 먹어야 한다는 말에 팥죽속에 들어 있는 새알심을 세며 팥죽을 먹었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날씨가 변화무쌍입니다.밤새 내린눈이 제법 티를 내는지 도로에는 추운날씨로 얼은 길을 제설차들이 달리고 있습니다 오랫만에 아내가 카톡을 보냈습니다. "동짓날인데 당신 시간되시면 팥죽 좀 사다주세요..." 팥죽이 문제던가요?무엇이든 원하면 해줘야지요늦게 퇴근해 한숨 자고 일어나 청주 육거리 시장을 찾았습니다.육거리 시장은 언제나 사람들의 활기가 넘치고 삶이 치열한 곳입니다.동짓날을 맞이하여 죽집 앞은 길게 줄이 서있습니다. 저도 길게 늘어선 줄 뒤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