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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따라 구름따라 가는길
휴대용 약제사 면허증입니다. 일종의 지금의 자격수첩과 같은것입니다.정홍섭(鄭泓燮)의 휴대용 약사 면허증은 등록번호 제682호로 기재되어 있습니다. 현대에는 'Pharmacist'를 '약사(藥師)'로 번역하지만, 이 용어는 1953년 12월 18일에 시행된 약사법(藥事法)에 따라 변경되었으며, 그 이전에는 '약제사(藥劑師)'라는 일본식 용어가 사용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약제사 면허증은 현재의 약사 면허증과 동일합니다. 1948년에 발급된 이 면허증에는 정홍섭이 1927년 8월 2일생으로, 경상북도 영일군 포항읍 신도동에 거주한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휴대용 약제사 면허증 - YouTube
일제강점기 시절 조선매약주식회사에서 제조하여 만든 영신환의 모습입니다. 한독의약박물관에 전시되어 있습니다.영신환은위징질환에 사용하는 소화제입니다.영신환은 한자로 靈神丸이니 신령 령, 귀신 신을 사용합니다.위장질환에 신령같은, 귀신같은 효능을 지녔다는 뜻일겁니다. 조선매약에서 만들어 널리 사용되었습니다.
한독의약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는 조선시대의 은수저입니다.은(銀)은 열전도율이 높아 약을 뜨는 데에는 부적합하지만, 독약과 반응하기 쉬워 의료 기구로 널리 사용되었습니다.
왕실용 그릇은 모든 시대의 최고 장인들이 만든 걸작들입니다. 이들은 기품 있는 당당함, 흠잡을 데 없는 완벽함, 고상한 미적 감각, 그리고 편리함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 백자 주전자는 왕실용 주전자의 특징을 잘 나타내며, 더욱이 은으로 만든 자물쇠가 부착되어 그 희귀성을 더합니다. 주전자 상단에는 은 막대가 주둥이를 덮고 뚜껑 아래로 본체를 관통해 뒤로 이어져 있으며, 막대 끝에는 자물쇠가 달려 외부에서 무엇이든 넣는 것을 방지합니다. 은은 독극물과 반응하여 색이 변하는 특성이 있어, 왕실에서 마시는 음료에 독이 들어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자물쇠를 은으로 만들었습니다. 이는 광주 분원리 관요산에서 만들어진 백자입니다. 백자은구약주전자 - YouTube
탕약을 준비한 후 약잔이나 약사발에 담아 먹기 위해서는 몇 가지 도구가 필요합니다. 국자와 약수저 받침이 그 예입니다. 특히, 은으로 제작된 국자는 독성 물질을 감지할 수 있는 기능이 있습니다. 청화백자로 만들어진 약수저 받침은 약수저를 고정시킬 수 있는 홈이 있으며, 외부에는 초화문(草花紋)이 장식되어 있어 실용성과 시각적 아름다움을 모두 고려하였습니다. 은제국자와 약수저받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