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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푸른바다의 창가에서 (490)
바람따라 구름따라 가는길

춥다. 아내와 함께 옥천 나들이를 했다. 아내와 함께하니 조금은 따뜻한거 같아도 사진속에는 추위가 가득하다. 그냥 춥다.

흰눈 곱게 내린 날. 흐르는 바람소리에 몸을 맡기고 나는 춤을 춘다. 조금은 들뜬 마음 이를 어쩌지 그의 발등을 밟고 말았다. 그래도 탑은 나에게 넉넉한 웃음을 준다. 탑촌리 불루스다.
엄마 잘계시지요? 속절없이 또 한 해가 저물어 가네요. 어제는 반찬으로 볶은김치가 상에 올라왔여요 평소에 내가 묵은지로 만든 볶은김치를 좋아하니 아내가 준비를 했나봐요. 볶은김치를 먹다보니 엄마생각이 나네요. 엄마가 해주시는 볶은김치가 참 맛났었는데... 학교 다니던 시절 도시락 반찬으로 담아주시던 볶은김치 항상 맛난 반찬 못해줘서 미안하다라는 말을 하셨지요. "아니예요. 엄마가 해주시는 볶은김치가 좋아요" 하는 나의 말에 엄마는 얼굴에 환한 웃음꽃을 피우곤 하셨지요. 아내에게 볶은김치에서 엄마냄새가 나는것 같다고 하니 아내도 웃음을 주네요. "서로가 이해하고 살다보면 한시절 금방간다" 하시던 엄마말씀이 생각이나요. 잘 하려고 노력하지만 가끔씩 욱하는 못된성질을 부리곤 혼자 후회할 때도 있지만 열심히 잘..

기다림의 끝은 어디일까? 마음속의 짙은 갈증을 첫 눈 오는 그 날 슬그머니 내려놓았다. - 푸른바다 -

그 시절 석공이 비석에 글씨를 새기다 후대 사람들을 위하여 공부를 하라고 착할 선善자의 옛 글씨를 적어 놓았습니다. 문의문화재단지문의현령황기협선정비.

밤비 내리더니 바람이 분다. 아파트 거실에서 내려다 보이는 도로에는 휴일이라 그런가? 도로에 차도 뜸하고 인적도 드물다. 시골기차를 들어와 보니 기차 또한 한적하니 .... 거실에서 티브이를 트니 세상은 시끄러운데 말이다. 이리저리 채널을 돌리다 티브이를 끈다. 세상사 돌아가는것과 조금은 이질적인 나의 생각이 자꾸만 메스컴을 거부하는 듯 하다. 휴일이라고 오랫만에 아내도 게으름을 피나보다. 목마른 사람이 샘 판다고...ㅎ... 어제 아이들과 먹던 찌개에 고등어 하나 노릇하게 구워서 혼자 아침상을 만들어 본다. 날이 더 추워지기전에 경치 좋은 단양으로 둘레길이나 걷고 오자는 아내의 부탁을 거절 할수가 없으니 1박2일 코스로 계획을 만들어 봐야 할까보다. 자꾸만 지난 시절이 그리워지고 뭔가 허전한 느낌이 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