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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따라 구름따라 가는길
이 곱돌약풍로는 정사각형의 테두리를 만들고 중앙에 원형 구멍을 뚫어 약탕기를 지지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약탕기와 테두리 사이에는 공간이 조금 생기도록 테두리 세 곳을 돌출시켰습니다. 이는 산소 공급을 원활하게 하여 화력을 유지하기 위함입니다. 이 약풍로는 숯불로 가열되며, 풍로의 하단에는 얇은 숯받침을 만들어 두 개의 층으로 구분하였습니다. 하단 층은 약풍로의 바깥면을 파내어 부엌의 아궁이와 같은 형태로 만들었습니다. 이 구멍을 통해 하단에서 상단으로 산소가 공급되고, 타버린 재는 상단에서 하단으로 자연스럽게 떨어지게 됩니다.조선시대에 사용하던 약풍로입니다. 한독의약박물관에 전시되어 있습니다. 곱돌약풍로
곱돌약탕기 - YouTube 전통적으로 산과 들에서 채집한 약초는 장기 보관을 위해 그늘에서 말려서, 칼이나 약초칼로 적당한 크기로 자른 후 약장에 저장했습니다. 필요할 때 이를 꺼내 약연, 유발, 맷돌, 절구 등으로 가루를 내어 복용했습니다. 가루약 복용이 어려운 노인이나 어린이 같은 환자들에게는 약탕기에서 달여 먹기 쉽게 하거나 약효를 강화하기 위해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이 약탕기는 약의 온기를 오래 유지할 수 있도록 곱돌로 제작되었습니다.
한독의약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는 약저울입니다. 조선시대의 사용하던 약저울 입니다.약재등의 무게등을 추정할 때 사용하던 계량기구입니다. 저울은 물건의 무게를 측정하는 데 쓰이는 기구를 통틀어 이르는 말입니다.
청동초두 술이나 약을 끓이거나 데우는 데 사용되는 그릇으로, 세 개의 다리와 긴 손잡이가 달린 것을 보통 '초두'(鐎斗)라고 합니다. '자루솥'이라고도 불리는 이 그릇은 말발굽 모양의 다리와, 눈을 동그랗게 뜬 용이 입을 벌린 형태의 주둥이(注口)를 가지고 있습니다. 뚜껑은 없어졌지만, 본체에 연결된 손잡이 부분에는 용이 그릇을 꼭 물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이 청동 약솥은 전체적으로 구형의 몸체에 세 개의 말다리가 달려 있으며, 어깨 부분에는 고리 모양의 손잡이가 있습니다. 뚜껑은 굽은 막대나 철사로 고정할 수 있어, 고온에서 장시간 조리하기에 적합합니다. 그릇의 두께도 상당히 두껍습니다. 특히, 솥 내부에는 약을 짜낸 것으로 보이는 베 천이 들어 있어, 이것이 약솥임을 확인시켜 줍니다. 허리에는 얇은 띠가 있어 미적인 안정감을 제공하며, 이 띠는 열기를 바닥으로 집중시키고 손잡이가 뜨거워지는 것을 방지합니다.삼국시대 초기의 제품입니다. 청동약솥
동의보감에서는 장기간 소화불량이나 기력 저하를 겪는 경우 삼출건비탕을 권장합니다. 이를 변형한 삼별건비탕 약방문은 추사체로 유명한 김정희가 직접 작성했습니다. 의학을 전공하지 않은 김정희가 삼별건비탕을 처방한 배경은 조선시대 유의의 전통과 연관이 있습니다. 조선의 선비들은 의학 지식을 습득하여 가족이나 종속된 사람들의 건강을 돌보곤 했습니다. 의학적 지식을 갖춘 김정희와 같은 유의에게는 삼출건비탕과 같은 원기 회복 처방을 내리는 것이 어렵지 않았습니다. 김정희 약방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