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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충사(愍忠祠) 본문

통합청주시/흥덕구(興德區)

민충사(愍忠祠)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10. 6. 16. 22:19

 

 

 

 

 

 

 

 

 

 

 

 

 

 

 

 

 

 

 

 

 

[정의]
박동명-조선 중기 청주지역의 의병장·충신.
[가계]
본관은 순천(順天)이고, 자는 시응(時應)이며, 호는 매은(梅隱) 또는 매은이다. 교리공(校理公) 박인년(朴引年)의 후손으로 흥덕구 강서동 출신이다. 아버지는 임진왜란 때 청주에서 의병을 일으켜 조헌(趙憲, 1544~1592), 영규대사(靈圭大師, ?~1592)와 함께 청주성 탈환에 공을 세운 민양공(愍襄公) 박춘무(朴春茂, 1544~1611)이고, 할아버지는 박기정(朴箕精)이다. 아들 박홍원(朴弘遠, 1606~?)도 의병장으로 활약하였다.
[활동사항]
임진왜란 때에 아버지를 따라 의병의 선봉에 서서 청주성 탈환에 공을 세웠다. 1599년(선조 32) 무과(武科)에 급제하여 선전관(宣傳官)을 거쳐, 태안군수와 제주목사 등을 역임하였다. 이괄의 난 때는 병으로 직접 출전하지 못하게 되자 아들 박홍원으로 하여금 대신 의병을 이끌고 참전케 하였다. 병자호란 때는 62세의 고령에도 불구하고 직접 의병을 거느리고 남한산성으로 달려가 왕을 호종(扈從)하였으며, 청군의 공격을 받아 분전하다가 광주(廣州)무계(茂溪)에서 중과부적으로 패배하고 장렬히 전사하였다.
[상훈과 추모]
이에 선무원종공신(宣武原從功臣)에 녹훈(錄勳)되었다. 그 뒤 1709년(숙종 35)에 그의 충용(忠勇)을 가상히 여겨 고향에 정문을 세워 표창하고, 공조판서를 추증하였다. 시호는 충경공(忠景)이다. 흥덕구 강서동 주봉마을의 민충사(愍忠祠)에 제향되어 있다.
[묘소]
충청북도 청원군 옥산면 국사리 접지골[接趾谷]에 있다.
[의의와 평가]
아버지와 아들 3대가 창의(倡義)한 청주지역 순천박씨(順天朴氏)의 대표적인 현조(顯祖)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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