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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면 두모리 장학기념비(文義面 斗毛里 奬學記念碑) 본문

통합청주시/상당구(上黨區)

문의면 두모리 장학기념비(文義面 斗毛里 奬學記念碑)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22. 2. 19. 09:12

 

지금은 폐교된 도원초등학교 앞에 서있는 장학기념비입니다. 장학기념비라고 한글로 써 있고 그 내용이 비석의 전후면에 기술되어 있습니다. 비석의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장학기념비

현 면장 임동묵씨와 그의 부친 임재옥씨는 우리 도원교를 길러주시고 키워주신 은인이시다. 이 두분의 공로를 들면 다음과 같다. 1.동묵씨는 애국지사로 이 고장에 교육기관이 없음을 통탄하여 간이학교설립과 함께 다시 국민학교 승격운동에 앞에 서셨고 단기4274년(서기 1941) 간이학교 설립 당초부터 십년간이나 후원회장 기성회장으로 활약하시었다.

2.재욱씨는 아드님의 뜻에 찬동하사 국민학교로 승격 및 4281년(서기1948년) 교실 증축당시 거액을 건축비로 희사하셨다. 우리는 이 두분의 거룩한 물질적 정신적 노력적인 공로를 만분지 일이라도 보답하는 뜻에서 이 돌을 세워 길이 후세까지 찬양코져한다. 단기4291년(서기1958년) 4월 지방유지일동.

 

 

 

 

 

이 비석은 비석 설립당시 문의면장을 지낸 임동묵씨와 그의 부친 임재욱씨의 학교 사랑과 뜻을 기리고자 지방의 유지들이 십시일반 모음으로 학교설립과 운영에 많은 정신적 물질적 도움을 준 임동묵씨와 임재옥씨의 선행을 기린 장학기념비 입니다. 일제강점기 말엽과 함께 해방과 민족상잔의 비극 육이오의 격동의 세월을 겪으면서도 교육의 끈을 놓치 않고 이 고장의 교육여건개선과 발전을 알수 있는 뜻 깊은 비석으로 보여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