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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문화재단지 옹기장( 文義文化財團地 甕器匠) 본문
옹기는 일상생활에 유용한 쓰임새가 있는 그릇으로 붉은 갈색의 유약을 입혀 구운 질그릇을 말한다. 옹기는 일상생활에 사용되는 만큼 수요가 많았기 때문에 예부터 옹기를 제작하는 관원이나 장인을 두어 생산토록 하였다.
기능보유자 박재환의 집안도 200여 년 전부터 옹기를 만들어 왔다. 박재환의 6대조인 박훈(朴勳, 1484∼1540)은 기묘사화 때 화를 당하여 강외면 연제리에 정착하였고, 이후 후손들이 그 뒤를 잇고 있다.
박재환은 1941년 11살 때에 생활 타개책으로 아버지 박원규의 뒤를 이어 옹기공장에 취업하며 장인의 길에 들어섰으며 1958년부터 보은 송평리 옹기공장, 용인 삼계리 옹기공장, 안성 양협리 옹기공장, 인천 경서동 옹기공장 등에서 옹기 기술을 전수받았다. 1971년에는 고향으로 돌아와 선대들이 일해 왔던 옹기공장을 인수하여 가업을 잇고 있다.
옹기는 크게 4가지의 공정으로 나누는데 첫째 밑일, 둘째 물레칸 작업, 셋째 건아일, 넷째 가마작업으로 구분된다. 밑일은 옹기를 만드는 흙을 정재하는 작업이며, 물레칸 작업은 옹기를 성형하는 과정을 말한다. 박재환은 점토를 떡가래처럼 만들어 이를 한단 한단 쌓아올라가는 타래 기법으로 옹기를 제작한다. 건아일은 유약을 바르고 1차 건조하는 작업이며, 가마작업은 옹기를 구어내는 공정이다.
박재환은 근래까지 문의 문화재단지 내 옹기전수관에 상주하면서 옹기 전시와 제작 시연을 하며 전통 문화의 보급을 위해 힘쓰고 있다. 또한 박재환의 두 아들이 전수자로 교육을 받으며 가업을 이어가고 있다.
옹기는 우리문화의 여로와 미를 간직하고 나아가 정체성을 확인시켜주는 전통문화의 원형적 산물로 중요한 가치를 지니며, 옹기를 제작하는 전통 기술이 옹기장 박재환에 의해 보존되어 전해지고 있다.[충북문화유산 디지털 아카이브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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