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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왕산 구암각자(周王山 龜巖刻字)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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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왕산 구암각자(周王山 龜巖刻字)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26. 7. 5. 10:04

 

청송 국립공원 주왕산에 있는 거북바위라 불리는 구암에 새겨진 각자입니다.

각자는 세로로 주방동천(周房洞天) 문림천석(文林泉石)이라고 글자가 새겨져 있습니다.

뜻을 해석을 하자면 주왕산의 빼어난 산수와 물과 돌은 문림랑의 것이다라는 뜻입니다.

각자에서 말하는 문림(文林)은 "문림랑위위시승"이라는 벼슬을 지낸 청송심씨 시조인 심홍부를 칭하는 것으로 청송심씨 봉토 "완문표석" 입니다.

 

암벽글씨아래 끼워 넣은 사각의 표석은 상단암벽에 새겨진 글씨에 대한 유래를 설명한 것입니다.

청송심씨 종유사 심창과 심호택이 주방천 자연석에 새긴 주방동천 문림천석의 원석이 파손되어 1990년(庚午年) 5월에 당시 종유사(宗有司)심완택, 심상일이 그리고 감역(監役)은 기택이 하여 이 바위에 다시 각자 하였다는 기록입니다.

 

심홍부 - 디지털청송문화대전

 

심홍부 - 디지털청송문화대전

[정의] 고려 후기 청송 출신의 문신이자 청송심씨 시조. [개설] 심홍부(沈弘孚)[?~?]는 고려 후기 청송 출신의 문신으로 위위시승(衛尉寺丞)을 역임하였으며 청송심씨의 시조이다. [가계] 본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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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암에 끼워넣은 판석에는 宗有司 沈能昌 沈琥澤 原石破損以移刻龜巖 庚午 五月 宗有司 完澤 相日 監役 基澤 이라고 각자되어 있습니다.

안내판에 오자(誤字)가 있습니다

 

문림랑위위시승(文林郞衛尉寺丞 )에서 문림랑이라는 표현은 단순 이름이 아니라 당시 관료 체계 안에서의 품계명으로 봐야 해요. 따라서 “문림랑 위위시승”은 “문림랑이라는 품계를 가진 사람이 위위시승이라는 관직을 지냈다”는 식으로 읽는 것이 자연스럽습니다. 위위시는 고려 때 의장, 즉 군대의 의례용 병기와 기물을 맡던 관청으로 설명되며, 위위시승은 그 조직 안의 차관급 직책으로 소개됩니다.

 

종유사(宗有司)라 함은 문중이나 종친회에서 재산 관리 및 공사 실무를 총괄하던 직책인 '유사(有司)'를 맡은 사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