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바람따라 구름따라 가는길

보은읍 성족리영해박씨열녀문(報恩邑 聲足里寧海朴氏烈女門) 본문

충북의 바람소리/보은군(報恩郡)

보은읍 성족리영해박씨열녀문(報恩邑 聲足里寧海朴氏烈女門)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11. 9. 27. 16:07

 

 

 

 

 

 

 

 

 

 

 

 

 

 

 

 

 

 

 

 

성족리에 있는 달성인 서호순(徐鎬淳)의 처 영해박씨의 정렬을 기리기 위하여 1884년에 세운 정문이다

영해 박씨는 15세에 출가한 후 얼마 되지 않아 남편이 죽자 따라 죽고자 하였으나

늙은 시부모를 봉양하는 것이 도리라고 결심하고 시부모를 극진히 모시기를 10여 년,

어느날 밤중에 불량배들이 들어와  강제로 겁탈을 노리는 지라 간신히 피하여 위기를 모면했으나,

그 이튿날 시모에게 절하고 울며 간밤의 사태를 설명하고 남편에 대한 절개를 지키기 위하여 식음을 전폐하여 10일만에 죽고 말았다.

 

이에 나라에서 그의 정렬을 기리기 위하여 정려를 명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