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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이류면 장성리 유학사지 석불좌상(長城里 遊鶴寺址 石佛坐像) 본문

중원의 향기/충주시(忠州市)

충주 이류면 장성리 유학사지 석불좌상(長城里 遊鶴寺址 石佛坐像)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10. 4. 1. 23:17

 

 

 

 

[정의]
충청북도 충주시 가금면 탑평리 충주박물관에 있는 고려시대 석조여래좌상.

[개설]
장성리 석불좌상은 원래 충주시 이류면 장성리 부연마을유학사지(遊鶴寺址)에서 석탑 1기와 함께 전해 내려온 것으로, 현재 충주박물관 야외 전시실에 옮겨져 전시되고 있다.

[형태]
머리 부분만 결실되고 불신의 나머지 부분은 온전하다. 대의는 통견으로 옷주름이 왼쪽 가슴에서 오른쪽으로 평행곡선을 이루며 흘러내리고 가슴에 띠매듭이 보인다. 결가부좌한 다리는 두텁게 조각되었는데 가운데로 둥근 옷자락이 늘어지고, 양다리의 옷주름은 좌우 대칭으로 간단하게 표현하였다. 수인은 파손되어 정확히 알 수 없으나 두 손을 모두 무릎에 대고 있는 특이한 상이다. 등 뒤에 옷주름의 표현 등은 보이지 않고 둥근 홈이 패여 있는 것으로 보아 광배가 있었던 것으로 생각된다.

[특징]
머리 부분이 없으나 통견의 대의와 옷주름 조각이 분명한 상이다. 수인은 명확하지 않은데 항마촉지인으로 추정된다.

[의의와 평가]
고려시대 지방에서 조성된 석불좌상으로 비교적 조각 수법이 우수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