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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수도원(大韓佛敎修道院) 본문

통합청주시/상당구(上黨區)

대한불교수도원(大韓佛敎修道院)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10. 4. 2. 18:26

 

 

 

 

 

 

 

 

 

 

 

 

[정의]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수동 우암산(牛岩山, 338m)에 있는 사찰.

[설립경위]
대한불교수도원은 불상 대좌와 파손된 불상이 여러 점 확인되는 등 옛 사찰의 흔적이 뚜렷한 자리에 1952년 용화사라는 이름으로 창건된 절이다.

청주시 흥덕구 사직동에 같은 이름의 사찰이 있어 신 용화사(新 龍華寺)라는 이름으로 불려오다 1974년 창건주인 벽산스님대한불교수도원이라는 종교법인을 만들어 등록함에 따라 지금은 사찰이름도 대한불교수도원, 혹은 수도원이라고 불리고 있다.

[전각]
전각 가운데 가장 먼저 자리를 잡은 것은 1954년에 건립된 삼성각이다. 1957년 요사채, 1967년 9층 금강석탑과 쌍사자 광명등, 1968년에 대웅전 불사를 마무리했다. 또 1976년에는 무게가 3톤에 이르는 범종과 높이 9m의 화강암 미륵불상을 조성했다. 1979년에는 일주문, 1980년에는 98평 규모의 선방인 정화방장을 건립했다.

연면적 560평 규모의 3층 건물인 설법전은 1991년 공사에 들어가 7년만에 천불 봉안과 삼존불 점안법회로 불사를 마무리했다. 설법전의 1, 2층은 콘크리트 건물이지만 3층 법당은 전통양식의 목조건물이다.

[관련유물]
일제강점기에 신사가 있었던 대한불교수도원 일대는 발견된 유물들과 지형으로 볼 때 큰 사찰이 있었던 곳으로 추정된다.
1979년 사찰 남동쪽 울타리 밖에 발견된 유물은 하대석과 상대석에 연꽃무늬가 화려한 불상대좌와 불상의 몸체 4구, 불두 2구 등이다.

통일신라시대 작품을 추정되는 대한불교수도원 석조대좌의 하대석 지름은 183㎝에 이르고 대한불교수도원 출토 석불군도 몸체와 불두가 서로 맞지 않아 최소한 6구의 다른 불상들이 있었음이 확인됐다. 머리 높이가 26㎝에 이르는 불두는 그 미소가 신비로워서 ‘서원의 미소’라는 별칭을 얻었다.

명암동에 위치한 청주박물관에 보존 전시되여 있다

 

                                                                                    (서원의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