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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천면 화양리 채운암 대웅전(靑川面 華陽里 彩雲庵 大雄殿)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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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천면 화양리 채운암 대웅전(靑川面 華陽里 彩雲庵 大雄殿)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12. 11. 17. 20:51

 

화양리 계곡에 자리하고 있는 조선시대의 당우이다.

2000년 5월 4일 충청북도문화재자료 제30호로 지정되었다.

본래 채운암은 1277년(고려충렬왕3년) 도일선사(道一禪師)가 화양천 건너편 첨성대 안쪽 계곡에 창건한 수도암이 그 전신이다.

1619년(조선 광해군 2년) 혜식선사(慧識禪師)가 중건(重建)한 후에 채운암이라 고쳐 불렀다.

그러나 한말 왜병의 침입으로 대부분 불타고 1948년 대홍수 때에는 거의 파괴되었다. 1949년에 그 요사 일부를 현 위치에 이전하여 현재에 이른다.

대웅전에는 채운암 목조여래좌상(彩雲庵木造如來坐像:충북유형문화재 191)을 본존으로 봉안하고 있으며, 내부 구조는 한국 고유의 전통기법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는 건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