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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성면 태성리 통일대사탑(七星面 台城里 通一大師塔) 본문

충북의 바람소리/괴산군(槐山郡)

칠성면 태성리 통일대사탑(七星面 台城里 通一大師塔)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13. 7. 3. 21:40

각연사(覺淵寺) 부도(浮屠)는 각연사가 있는 장연면 태성리 보개산(寶蓋山) 기슭에 있는데 오랫동안 흩어져 있던 것을 1982년에 괴산군에서 복원하였다. 이 부도는 높이 2.45m의 팔각원당형(八角圓堂型)으로 한 개의 돌에 1단의 낮은 괴임을 모각(模刻)한 1변의 너비 70cm, 높이 6cm의 지대석(地臺石)과 각변에 안상(眼像)을 한 개씩 조각하고 상단에 갑석형(甲石形)을 돌린 한 변이 너비 53.3cm, 높이 6.5cm의 하대기석(下臺基石)을 놓고 그 위에 각면에 겹잎의 복연(覆蓮)을 우각(隅角)하고 한변씩 16변을 연꽃을 조각하고 상면에는 2단의 낮은 괴임을 모각한 1변이 너비 52cm, 높이 21cm의 하대복연석(下臺覆蓮石)과 높이 11.5cm의 중대석(中臺石) 괴임대를 한 개의 돌에 새겨 얹었다. 그리고 각변에 우주(隅柱)만 조각된 너비 27cm, 높이 31.5cm의 중대석과 아래에 3단 받침과 측면에 홑잎의 앙연(仰蓮)을 두르고 위에 갑석형을 돌리고 1단의 괴임을 만든 1변의 너비 30cm, 높이 2.5cm의 상대석을 놓고 다시 각면에 양우주(兩隅柱)와 앞뒤면에 문비(文扉)를 모각한 1변의 너비 16cm, 높이 44cm의 탑신석(塔身石)을 얹고 아래에 4단 받침이 있고 부드러운 처마에 곡선의 합각(合角)이 뚜렷하고 8면의 전각부(轉角部)에 귀꽃을 장식하였지만 파손되고 상단에 1단의 괴임이 있는 1변의 너비 64cm, 높이 48cm의 옥개석(屋蓋石)을 놓았으며 상륜부(上輪部)로는 높이 10cm의 노반석(露盤石)만 남아 있다. 연화좌(蓮華座)를 중앙에 조각한 배예석(拜禮石)까지 갖추고 있는 이 부도는 통일대사(通一大師)의 부도로 추정되고 있으므로 고려 광종 때 조성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