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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한면 후평리 안종건진휼불망비(水汗面 後坪里 安鍾健賑恤不忘碑) 본문

충북의 바람소리/보은군(報恩郡)

수한면 후평리 안종건진휼불망비(水汗面 後坪里 安鍾健賑恤不忘碑)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13. 8. 2. 08:54

보은군 수한면 후평리에 위치한 참봉 안종건의 진휼불망비이다

인화노인정 입구에 있는 세기의 비석중 비석을 바라보며 오른쪽에 있는 비석이다

빈민을 구제한 덕을 기리기 위해 1925년에 모두 4개소에 건립된것중 하나이다

비의 건립시기는 대정14년인 1925년이다

비석의 크기는 120*45*17이다.

갑자년 흉년이 들었을때 빈민을 구제하기위하여 안종건이 베푼 진휼을 기리기 위하여 이듬해 세운듯 하다.

 

비의 전면에는 찹봉안종건진휼불망비(參奉安鍾健賑恤不忘碑)라고 음각되여 있으며

비의 옆면에는 건립시기인 대정14년 6월이라고 적혀있다.

 

 

 

안종건은 1885(고종22)~1951 │ 근·현대의 독지가로 본관은 광주(廣州)이다. 보은읍 금굴리에 살았다. 타고난 품성이 순후하고, 부모님을 봉양함이 지극히 효성스러웠다. 또한, 손님 접대의 공손함이 널리 알려졌다. 흉년이나 춘궁기가 되면 빈민을 위해 구휼에 힘쓰니 그 혜택을 입은 사람이 만 명이 넘는다 하였다. 그의 송덕을 기리기 위해 1925년 보은읍, 금굴리, 지산리, 학림리와 수한면 후평리 등지에 송덕비가 세워져 있다.

 

 

 

 

 

 

 

(보은읍 지산리 천곡마을 입구에 자리한 안종건의 진휼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