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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반죽동 십이지신상(公州 班竹洞 十二支神像) 본문
십이지라는 개념은 중국의 은대(殷代)에서 비롯되었으나, 이를 방위(方位)나 시간에 대응시킨 것은 대체로 한대(漢代) 중기의 일로 추정된다. 다시 이것을 쥐[子]·소[丑]·범[寅]·토끼[卯]·용[辰]·뱀[巳]·말[午]·양[未]·원숭이[申]·닭[酉]·개[戌]·돼지[亥] 등 열두 동물과 대응시킨 것은 훨씬 후대의 일로, 불교사상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당대(唐代)에 와서는 십이지생초(十二支生肖)를 조각한 석재 및 토우가 묘지장식에 나타났다.
한국의 경우는 호석(護石)에 십이지신상을 조각한 경주(慶州) 괘릉(掛陵)이나 김유신묘(金庾信墓)가 최초의 것으로 보인다. 성덕왕릉(聖德王陵)은 호석이 넘어지지 않도록 삼각형 수석(袖石)을 받치고 그 사이에 따로 환조(丸彫) 십이지신상을 세운 특이한 예이며, 그 이후의 왕릉에는 괘릉과 마찬가지로 호석면에 십이지신상을 양각하였다. 고려시대에 와서는 입상(立像)뿐만 아니라 좌상(坐像)도 나타나고, 신라의 예처럼 면석(面石)에만 조각한 것과 반대로 안에 끼운 널판돌에 새기기도 했으며, 음각(陰刻)한 것도 간혹 나타난다.
조선시대에서는 전대와 거의 같으나, 인조의 장릉(長陵)에서부터는 십이지신상 대신에 모란무늬[牧丹文]가 나타나게 된다. 십이지신상은 수호신으로 호석뿐만 아니라 현실(玄室) 내부에 벽화로 그린 경우도 있으며, 원원사지(遠願寺址) 3층석탑이나 황복사지(皇福寺址)에서 찾아볼 수 있다.
공주박물관 야외전시장에 전시되여 있는 공주반죽동에서 출토된 십이지신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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