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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읍 삼생리 사인장용묵보폐불망비(陰城邑 三生里 士人張容黙補弊不忘碑) 본문
[정의]
충청북도 음성군 음성읍 삼생리 에 있는 조선 말기 장용묵의 불망비이다.
[개설]
장용묵은 충신 장충범의 후손이며, 장석영(張錫永)의 아들이다. 자는 성언(聖言)이며 호는 금범(錦帆), 본관은 단양(丹陽)이다. 부모에 대한 효심이 깊었다. 어머니가 병을 앓게 되자 손가락을 잘라 피를 마시게 하여 삼일을 더 살게 하였다. 흉년이 들어 인근에 기황(饑荒)이 들자 곡식을 풀어 구휼하였다. 장용묵 보폐불망비는 1908년(순종 2)에 세워졌다.
장용묵보폐불망비는 음성읍 삼생리 장충범의 충신문옆에 자리하고 있다.
보폐 [補弊]라 함은 폐단을 바로잡아 고친다는 뜻이다.
[형태]
1단 비석으로 비신(碑身)의 총 높이가 124㎝이며, 앞면의 폭이 40㎝, 측면의 두께가 17㎝이다.
[금석문]
비석 앞면에는 '사인장용묵보폐불망비(士人張容黙補弊不忘碑)'라고 쓰여 있다.[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장용묵은 조선 중기 충청북도 음성군 출신의 효자이자 자선사업가
[가계]
본관은 단양(丹陽). 자는 성언(聖言), 호는 금범(錦帆). 선무공신(宣武功臣) 장충범(張忠範)의 후손이고, 동몽교관(童蒙敎官) 장석영(張錫永)의 아들이다.
[활동사항]
장용묵은 어릴 때부터 성품이 효성스럽고 어버이를 섬김에 혼정신성(昏定晨省)을 다하였다. 어머니 최씨가 천어(川漁)를 좋아하여 춥거나 덥거나 날씨에 상관없이 매일 고기를 잡아 봉양하였고, 어머니가 팔순을 넘겨 목숨이 위태하자 단지관혈(斷指灌血)하여 3일을 더 연명케 하였다.
1723년(경종 3)에는 인근 마을에 기황(饑荒)이 심해지자 자진하여 구호를 목적으로 의연금 700민(緡: 꿰미)을 감당하였는데, 한 구역의 200여 호가 혜택을 보았다. 그 후로도 자선 사업을 멈추지 않고 지속적으로 행하였다.
[묘소]
묘소는 충청북도 음성군 음성읍 삼생리에 있다.
[상훈과 추모]
지역의 향인들이 감복하여 장용묵보폐불망비(張容默補弊不忘碑)를 세웠으며, 회당(晦堂) 윤응선(尹膺善)이 쓴 묘갈명(墓碣銘)에 공적을 찬술하였다.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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