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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따라 구름따라 가는길
군산시 개정면 발산리 시마타니 금고 (群山市 開井面 鉢山里 시마타니 금고) 본문
발산초등학교 건물 뒷편에 자리하고 있는 건물이다.
시마타니 금고는 군산 개정면 발산리 발산초등학교에 있는 일제강점기 금고이다. 일본 주조업자 출신으로 술의 원료인 쌀을 찾아 군산에 온 시마타니 야소야가 지은 3층 콘크리트 건물이다. 시마타니는 도자기, 서화, 불상 등 보물급 골동품과 석등, 석탑을 불법 수집해 이곳에 보관했다고 한다. 외부로 통하는 창문에는 쇠창살을 치고, 바깥쪽에 철문을 다는 등 이중 방범장치가 설치돼 있다. 한국전쟁 때는 인민군들이 우익 인사를 감금하는 감옥으로 이용되기도 했다. 일제의 문화재 약탈을 대표하는 건물이다.
시마타니는 군산에서 쌓은 부에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아들과 함께 한국인으로 귀화를 신청하여 자신의 재산을 보전하려 했지만 미군정에 의해 거절당했다고 한다. 결국 군산의 마지막 일본인 농장주라 불리던 그는 손가방 두 개만 들고 귀국선에 올랐다고 합니다.
1909년 군산지역에만 모두 486정보의 농지를 소유한 농장주가 되었는데, 지금의 발산초등학교 일대가 모두 그의 농장 사무실 부지였고 학교 건물은 창고, 운동장은 쌀 건조장이었다고 한다.
[현재의 발산초등학교의 전경이다. 발산초등학교 교정뒤에 석조유물과 시마타니금고가 자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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