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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바다 과수원 일기. 본문

푸른바다의 창가에서/풍경이 있는 메아리

푸른바다 과수원 일기.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15. 7. 15. 17:03

대지는 목말라 하는데

이곳 중부지방은 마른장마가 계속된다.

그래도 과수원 옆으로 수로가 있으니 그나마 다행이다.

가뭄으로 물이 필요할때 마다 모터를 통하여 과수원에 물을 줄수 있으니 말이다.



마른장마와  폭염속에서도 사과나무는 과실에 살을 찌운다.

바라보는 눈길이야 계속 병충해 없이 잘 자라주기만을 기대하는 수밖이다.




오늘이 절기상으로 초복이라 충주어머님과 매형님과 식사를 하러 나갔다.

시원한 서리태콩국수에 보쌈이다.

어머님은 서리태 콩국수가 입에 맞으시나 보다

어머님이 잘 드시니 기분이 참 좋다.



습도가 높아 날씨가 꿉꿉한데도 시원한 콩국수와 알싸한 보쌈이 더위를 물러가게 한다.


어떠한 일이든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는법.

사과과수원도 더운 여름지나고 선선한 가을초입이 되면 붉은사과로 답을 해줄것이다.

우리네 인생도 나중에 아름다운 결실이 있으면 좋으련만....



청주로 돌아오는 차창가로 시원한 바람이 동행을 한다....청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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