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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정면 신만리 석불(嚴政面 新萬里 石佛) 본문

중원의 향기/충주시(忠州市)

엄정면 신만리 석불(嚴政面 新萬里 石佛)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15. 10. 17. 11:07


충주박물관 야외전시장에 있는 신만리 출토 석불입상입니다.


엄정면 신만리 탄방마을에서 발견된 석불입상이다

조성시기는 통일신라말에서 고려초기정도로 추정되고 있다





머리가 결실된 석불입상으로 현재 높이만 255센티가 넘는 당당한 장육불상이다. 불상은 어깨가 당당하며

허리가 잘룩하고 육감있게 보이며 그 중심축이 약간 오른쪽으로 쏠려있는 굴신상이다.

법의는 통견으로 옷주름이 상체에서는 U자형을 이루고 허리에서는 양다리로 가기 둥글게 옷주름이 흘러내리고 있다.



오른손은 엄지를 들고 중지와 약지로 살짝 법의를 움켜잠은 형상이며 왼손은 여원인을 하고있다.




석불의 대좌는 결실되여 확인할수는 없으나 늘어진 법의자락밑으로 발가락이 보인다.

전체적인 모습이 단양보국사지 석불을 연상케하며 조성시기는 통일삼국시대말~고려초기정도의 시기로 추정된다.

엄정면 탄방마을의 윤영길씨에 의해 발견되였으며 주변으로는 사지의 흔적을 찾을수 없다.


석불의 암석은 자연석이 아닌 다른돌에서 떼여내려 했던 쐐기의 흔적등이 보인다.

불두와 대좌의 결실을 제외하고는 보존상태가 양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