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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산면 하서리 하동선돌(靑山面 下西里 下洞선돌)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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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산면 하서리 하동선돌(靑山面 下西里 下洞선돌)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16. 12. 14. 15:29



하서리 마을입구에 자리하고 있는 하서리 선돌입니다.벽사 또는 수구막이 개념의 선돌로 추정된다.



배산임수의 명당인 하서리(下西里)는 원래 청산현 현내면 하동리에 속하였던 마을로서 그 후 하서리라 고쳐 현재에 이르고 있다.


1739년 기록이나 1891년 기록에 다같이 청산현 현내면 하동리라 하여 72호가 살았던 것으로 되어 있다. 그 후 행정구역을 조정하면서 옥천군에 소속시키고 현내면을 청산면으로 고치면서 이때 하동리를 하서리로 고쳤다.


하서리라 부르게 된 것은 청산면에서 서쪽 아래에 위치하였다 하여 하서리라 하였고 하서리의 하(下)자와 천서(川西)리의 서(西)자를 한자씩 취하였다. 그리고 하서리에는 덕봉서원(德峰書院)이 있던 곳(서원동, 서원말)으로 지금은 흔적조차 찾아볼 수 없게 되었다.

자연마을로는 하서리의 중심마을인 하동과 선마(書院洞)가 있다. 마을 중간에 소방파출소가 들어서 있고 큰 마을 자하동의 선돌은 이곳이 선사시대의 하천변이었음을 입증해 주고 있으며 해저물녘의 아름다운 풍경 자하모연(紫霞暮烟)에서 유래된 자하동의 의미가 새롭다.




선돌은 입석(, menhir), 돌꼬지, 도두, 석주() 등의 명칭이 있다. 돌을 세웠거나 서 있다는 뜻에서 선돌 이외에 삿갓바위[], 선바위[]라고도 한다. 지역에 따라서는 구지바위, 할머니탑, 할아버지탑, 돌장승, 수구막이, 수살장군 등 으로도 부른다. 선돌의 크기는 높이 1~2m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충남 서산시 온석동의 선돌처럼 6m나 되는 큰 것도 드물게 분포한다. 우리나라의 선돌은 대부분 자연석을 그대로 이거나 일부분만 치석()하여 세웠다. 선돌의 형태는 둥근뿔, 둥근기둥, 모난뿔, 모난기둥 등 다양하다.

선돌은 대체로 마을로 들어가는 어귀나 평지에 위치한다

첫째 암석·칠성·성기 숭배에서 나타나듯이 다산, 생생력, 장수를 바라는 풍요의 기능이다. 둘째 벽사()·수구막이 역할 등 수호 기능이다. 셋째 죽은 사람을 상징하거나 무덤을 표시하는 무덤 기능이다. 이러한 기능은 선돌에 얽힌 전설이나 관련된 신앙의 대상물로 본질을 이루고 있다. 선돌의 외형적 특질에서 사람들에게 외경심이 들게 하거나 마치 그 모습이 남성의 생식기와 비슷하여 성기숭배사상 같은 원시신앙과 결부시키기 때문이다. 선돌이 세워진 시기는 선사시대부터 최근까지 계속 이어져 오고 있지만 일반적으로 신석기~청동기시대에 이루어진 유적으로 한정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선돌 (한국민속신앙사전: 마을신앙 편, 2009. 11. 12., 국립민속박물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