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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동본동석조여래입상(醴泉東本洞石造如來立像)..경북예천 본문
경상북도 예천군 예천읍 동본동 3층석탑과 함께 전해오는 통일신라 후기의 불상으로 하나의 돌에 새겨진 전체 높이 3.46m의 거대한 석조불상이다. 보물 제427호이다
머리에는 작은 소라 모양의 머리칼을 붙여 놓았으며, 정수리 부근에는 상투 모양의 머리(육계)가 큼직하게 표현되었다. 원만한 얼굴에는 길다란 눈, 짧은 코, 적당한 입이 적절하게 표현되어 부드러운 곡선의 얼굴과 함께 자비롭고 온화한 미소를 실감나게 나타내고 있다. 큰 얼굴에 비하여 작아진 상체는 굵고 짧은 목과 좁은 어깨, 짧은 팔 등이 평판적인 가슴과 함께 움츠린 듯하여 다소 위축된 느낌을 준다. 오른팔은 옆으로 내려 몸에 붙인 채 옷자락을 살짝 잡고 있으며, 왼손은 앞으로 들어 새끼 손가락을 제외한 손가락을 안으로 굽히고 있다. 양 어깨를 감싸고 입은 옷은 허벅지에서 Y자형으로 갈라지고 양 다리에서는 타원형의 주름을 만들면서 흐른다. 둔중하고 도식화된 이러한 형태의 옷주름 표현은 8세기 이후의 불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모습으로 불상이 만들어진 연대를 짐작할 수 있게 해준다.
양 다리에서 있는 긴 타원형의 옷주름, 부피감 없는 둔중한 신체, 그러면서도 아직 경직화되지는 않은 얼굴 모습 등을 고려할 때 통일신라 불상양식을 계승하면서 고려시대로 넘어가는 과도기적인 작품으로 보인다.
이 거대한 석조불입상(石造佛立像)은 괴량감(塊量感)이 넘치는 신체, 평판적(平板的)인 상체, 좀 어색한 자세이면서 네모진 얼굴 등에서 그 당시의 서 있는 불상양식을 잘 반영하고 있는 것 같다. 그뿐 아니라 하체에 나타난 평행계단적(平行階段的)인 옷주름, 가슴의 띠 같은 승각기(僧脚崎)(내의) 표현 등은 도피안사(到彼岸寺)나 축서사상(鷲棲寺像)과 흡사한 9세기 불상의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다. 특히, 활기찬 미소를 띤 풍만한 괴량감을 지닌 얼굴에서, 당대의 거구불상(巨軀佛像)에서 나타난 뛰어난 조형성(造形性)을 직언해 주는 대작으로 생각된다....문화재청홈피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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