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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오동 선도산장승제(月午洞 仙到山 長丞祭) 본문

통합청주시/상당구(上黨區)

월오동 선도산장승제(月午洞 仙到山 長丞祭)

충북나그네(푸른바다) 2017. 1. 26. 06:31



월오동의 장승제는 남녀 장승을 모시는데 장승은 2년에 한 번씩 정월 대보름에 세운다.

정월 대보름날 아침에 제를 올리며, 동네 뒷산인 선도산(仙到山)[547.2m]의 입석 2기를 선도할아버지와 선도할머니라 칭해 함께 모신다.



월오동 서원마을회관옆에는 동네의 온주민들이 참여하여 지내는 장승제가 있다.

2년마다 나무를 깍아서 장승을 세웠다고 전해지지만 현재는 석장승을 세워놓았다

그동안 깍아서 세웠던 장승들은 신목으로 모시는 나무에 기대여 놓았다.석장승으로 근래에 새로 세웠다.


월오동의 장승제는 남녀 장승을 모시는데 장승은 2년에 한 번씩 정월 대보름에 세운다. 정월 대보름날 아침에 제를 올리며, 동네 뒷산인 선도산(仙到山)[547.2m]의 입석 2기를 선도할아버지와 선도할머니라 칭해 함께 모신다.



선도산은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월오동 서원말 동쪽에 있는 산의 아름입니다.

일명, 선두산이라고도 하는데 이는 선도산의 모음 교체형이다. 선도산은 한자로 선도산(仙到山)[547.2m]이라고 쓰고 있다. 그러나 선도산의 ‘선도’는 ‘우뚝 서 있는 큰 바위’를 뜻하는 ‘선돌’일 가능성이 높다. 이산 정상에 선도할아버지바위와 선도할머니바위가 우뚝 서 있어서 붙여진 이름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
다른 지역의 예를 보아도 ‘선돌이’, ‘선돌거리’, ‘선돌골’, ‘선돌바위’, ‘선돌숲’, ‘선돌재’ 등에서 처럼 지명의 선행요소로 아주 적극적으로 쓰이고 있으며 실제 봉우리에 선돌이 있는 산을 선돌산이라고 하는 지역이 있다. 따라서 위와 같이 선도산을 선돌산의 ‘ㄹ’탈락 어형으로 보는 데 무리가 없어 보인다.

또한, 음운론적으로도 선돌산이 선도산으로 변하는 것이 어렵지 않다는 점에서도 선도산은 선돌산에서 변한 것으로 보아도 무리는 없다.

상당구 서원말 동쪽에 있는 산으로 월운천을 따라 목련공원 가는 쪽으로 가다 보면 오른쪽에 높이 솟은 산이다. 월오동 서운말과 청원군 낭성면 지산리에서 올라간다.

식생은 주로 소나무와 활엽수, 침엽수가 혼합림으로 되어 있으나 그 중 활엽수가 많다. 정상에는 헬기장이 있으며, 나무가 울창하고 지형이 험하나 가끔 등산객이 산을 오르기도 한다.